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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Nov 24. 2020

기록의 만능키, Google Keep

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사에서 얻은 영감, 블로그에서 소개한 추천 도서,

인스타에서 본 디저트 가게, 외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마주한 멋진 가로수 길, 아이 생일 선물, …


오늘도 일과 삶의 매 순간마다 물 밀려들어오는 것들로부터 기억하고 기록하고 다시 확인할 것들을 빠짐없이 선별하고 담아두는 일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시장에 수 많은 메모나 기록관련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노트나 문구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블로그, 도서, 기사나 영상등에서 구매나 활용기들도 다수 소개되고 공유되거나 회자되는 것을  볼 때 사람들의 관심과 니즈도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메모와기록 관련 서비스와 앱, 상품들 중에서 Google의 Keep을 소개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을 갖고 계시거나 Gmail을 사용하신다면 Google 계정 하나는 갖고 계실텐데요. 구글 계정이 있으시다면, Google Keep은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모바일의 경우라면, AppStore에서 설치가 필요합니다^^).



Google Keep은 노트단위로 기록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일상 속에서 기록과 메모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나 바로 실행해서 순간이 사라지기 전에 텍스트, 음성, 사진, 손글씨나 그림까지 그려서 저장할 수 있어요. Google Keep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특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Google Keep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PC상의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지원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들 - 사진 촬영후 추가, 음성녹음(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 -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별로 색상 지정이 가능하며, 색상을 지정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같은 색상의 노트들을 모와 검색할 수 있습니다.

Google Keep에는 Windows의 폴더(folder)와 같은 개념이 없어서 같이 관리할 노트들을 물리적으로 묶어서 관리할 수는 없지만, 라벨을 붙여서 가상 폴더처럼 노트들을 그룹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라벨수준의 검색으로 빠르게 모와서 볼 수 있습니다.

노트에 저장한 이미지중에서 텍스트만을 인식해서 저장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이 탁월합니다. 음식점 가게 사진, 메뉴판, 주차장의 구역번호, 지도 이미지등에서 텍스트 영역을 자동으로 찾고 글영역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노트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노트의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에서 음식, 영화, 장소, TV프로그램등으로 구분하여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노트에서 음식점 명을 몰라도 “사물”검색으로 적어둔 음식점이나 음식점 주소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Google Keep에 해야할 일이나 구입 식품 목록등을 작성하였다면, 일자 혹은 장소(위치)기반 알람기능을 활용해서 잊지 않고 일을 수행하거나 물품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구글의 강력한 알림기능이 통합되어 있어요).




위에서 소개한 기본 기능이외에 Google Keep 크롬 확장프로그램(extenstion)을 설치하면, Google기반의 email이나 캘런더, 알람 기능등과 결합하여 일이나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몇가지 활용의 예시들을 참고해 보세요.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크롬 브라우져에서 방문한 사이트의 글이나 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정보나 자료 수집이 필요한 경우, 빠르게 링크, 제목, 라벨 추가가 가능합니다(Evernote의 스크랩과 동일한 기능이 가능).

 텍스트 메모, 미디어 자료 및 사진등을 Google Keep을 통해 수집하고 저장해 두었다면, “Google Docs로 내보내기” 기능이나 drag & drop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하나의 문서내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Google Calendar에 설정한 일정과 관련하여 사전준비나 체크할 항목들을 Google Keep 노트에 작성하고 이를 일정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할일들을 Keep 노트로 관리 가능합니다.

Gmail에서 수신 메일에 대한 회신이 필요하거나 꼭 다시 읽어볼 메일이라면, Google Keep에 해당 메일을 연결하고, “메일회신필” 혹은 “필독”이라는 라벨을 붙이고 회신하거나 다시 읽어볼 종료일을  “알람”으로 설정하면 잊지 않고 메일에 답장을 하거나 메일의 내용을 다시 검토할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답니다(간단한 업무 자동화 설정이 가능해요).

Google Keep 노트의 “공동 작업자” 설정을 통해 노트 작성과 내용 공유등의 협업이 가능합니다. 업무 체크 리스트나 미팅 노트등을 함께 작성하고 공유 가능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Google Keep을 통해 평소 기록한 노트들과 그 내용들이  업무나 일상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Mail이나 Calendar, Alarm 서비스와 연계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강력한 개인화된 생산성을 높일 방식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아쉽게도 Google 제품간에만 이러한 유기적 상호 연동이 지원되고 다른 회사의 mail, calendar, alarm 제품들과 서비스와는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메모나 기록을 넘어서, 메일(mail)이나 일정(calendar)에서 해야할 일들을 관리할 수 있고, 알림설정(alarm)을 통해 잊지 않고 리마인드 시키는 방식을 자신의 업무에 응용한다면 Google Keep을  업무나 일상의 다양한 영역들에서 기능이 많지는 않지만 간단한 “업무 흐름 관리 및 자동화(task process management & automation)”를 위한 도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생각합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할일과 일정, 알람등을 좀더 유기적으로 통합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Google Keep과 Google apps들이 시도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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