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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코칭, 새로운 길을 함께 열다

"AI 네이티브 코치"와 "AI 코치력"이 주목받고 있다

by onlino

지난 주에는 공저자 분들과 함께 『AI를 활용한 코칭 스킬 업그레이드』 출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현업에서 활동 중인 여러 코치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현장에서 주신 질문들을 통해 코칭 분야에서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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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코칭 경력에 따라 AI를 바라보는 반응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이제 막 코칭의 길을 시작하신 분들은 AI를 활용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호기심을 보이셨고, 오랜 시간 코칭을 이어오신 분들은 “현재의 코칭 경험과 역량에 AI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말씀을 들어 주셨어요. 서로간의 차이를 보면서 이제 코칭분야에서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저는 저자 강의 시간에 주로 집필 배경과 이 책이 가지는 의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통적인 코칭은 ‘학습(배움)’과 ‘연습(실습)’이 서로 분리된 과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AI가 등장하면서 이 두 과정이 한 기반 위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네이티브 코칭’과 ‘AI-네이티브 코치’라는 새로운 개념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코칭을 시작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활동 중인 코치들에게도 중요한 질문이 생길 것입니다. “코치로서 나는 앞으로 AI와 함께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질문 말이지요. 저는 이 질문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앞으로 코칭이 걸어가야 할 길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될 현실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의 초기부터 "AI"와 "코칭"의 교차점에 서서 많은 시간 동안에 직접 경험하고 시도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책으로 엮을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뿌듯합니다. 사실 집필 과정에서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코칭의 다양한 영역과 주제 속에서 AI를 적용하며 쌓은 경험과 배움들을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브런치에 새롭게 연재할 글들을 통해 앞으로 "코칭"과 "AI"를 주제로 다양한 저의 생각과 시도 그리고 도전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기대하며, 유익한 글로 자주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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