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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Apr 15. 2017

'3545 부트캠프'를 시작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한 해 한해 나이가 들면서 언젠가부터 인생 후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고, 글이나 책을 읽어도 퇴직, 1인 기업, 인생 2 모작, 세컨드 커리어, 노후 대비 등의 제목에 눈이 가곤 했다. 나이를 먹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와는 다른 방식의 두 번째 삶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일의 필요성도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그러던 차에 45세에 마침에 큰 결심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의 길을 시작한 지도 벌써 6년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 시작 때와는 달리, 5년이 넘어가면서 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도 어느덧 잡혀가고, 그 사이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로 새로운 일들을 준비하는 분들, 독립이나 새로운 세컨드 커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독립이나 혼자서 일하는 일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과 문의도 많이 받게 되었다.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서 누구나 느끼는 막막함과 두려움, 초조함과 불안 등을 이야기하기보다 현실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이야하다 보면 막연한 걱정들은 조금씩 걷혀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나름 정리하여 공유하는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3545 부트캠프'라는 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3545 부트캠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30, 40대들이 새로운 출발과 도전의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생에서 2번째, 3번째 커리어를 찾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완성해나가는 일은 멏몇 사람들만이 가능한 일은 더 이상 아니다. 개인의 삶과 일을 둘러싼 사회 및 경제 환경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의 지속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용의 안정성은 낮아지고 있는 반면 수명은 길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인생의 다음 기회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일은 조금 서둘러 일찍 시작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3545 부트캠프'는 35세부터 40세 이후의 상황 변화에 대비하고 준비하며, 50세부터 시작되는 세상의 거친 파고가 밀려오기 전에 45세부터 높고 벅찬 큰 파도에 맞서 부딪혀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법들을 찾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 글들의 연재를 통해 인생의 두번째 시점에서 독립하여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  점들과 생각, 그간의 경험, 그리고 현실에서 얻은 지혜들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인생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많은 분들을 글을 통해 만나뵙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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