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빨강머리 앤> 속의 19세기 빅토리안 케이크
"I'll be as secret as the dead," assured Anne. "But oh, Marilla, will you let me make a cake for the occasion? I'd love to do something for Mrs. Allan, and you know I can make a pretty good cake by this time." "You can make a layer cake," promised Marilla.
(…)
The cake did rise, however, and came out of the oven as light and feathery as golden foam. Anne, flushed with delight, clapped it together with layers of ruby jelly and, in imagination, saw Mrs. Allan eating it and possibly asking for another piece!
(…)
All went merry as a marriage bell until Anne's layer cake was passed. Mrs. Allan, having already been helped to a bewildering variety, declined it. But Marilla, seeing the disappointment on Anne's face, said smilingly: "Oh, you must take a piece of this, Mrs. Allan. Anne made it on purpose for you."
“전 죽은 듯이 입 꽉 다물고 있을게요. 그런데 마릴라 아주머니, 제가 그날 케이크를 만들어도 될까요? 사모님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요. 제가 요즘엔 케이크를 제법 잘 만들잖아요.”
앤이 말했다.
“그래, 레이어 케이크는 네가 만들어보거라.”
(…)
그러나 케이크는 잘 부풀어 올랐다. 오븐에서 꺼내자 케이크는 황금빛 거품처럼 가볍고 부드러웠다. 앤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좋아하며 루비색 젤리를 케이크에 발랐고, 머릿속으로 앨런 부인이 케이크를 먹으며 한 조각을 더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
앤이 만든 레이어 케이크를 대접하기 전까지는 결혼식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앨런 부인은 이런저런 음식을 많이 먹어 케이크를 사양했다. 그러나 앤이 실망하는 얼굴을 보고 마릴라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 조각이라도 드셔야 해요, 사모님. 앤이 사모님을 위해 특별히 만들었거든요.”
“그럼 맛이라도 봐야겠군요.”
앨런 부인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세모꼴의 케이크 한 조각을 접시에 올려놓았고, 목사님과 마릴라도 한 조각씩 집었다.
- < 초록 지붕 집의 앤 - 빨간 머리 앤 1,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