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선주 Nov 17. 2019

스케치 60, Components Panel

신입에게 가르쳐주는 스케치, 업데이트 편

스케치69에서 컴포넌트 패널은

Components View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이제 사용되지 않습니다.


https://brunch.co.kr/@pliossun/171




Annotations 어딘가에 59 버전 업데이트에 대해서 쓴 거 같은데... 그게 브런치가 아니었나 봅니다. 59 업데이트는 폰트 사용을 유연하게 하는 업데이트였습니다.


스케치 60의 업데이트 부제는 'your design system starts here' 입니다. 스케치는 사람을 정말 긴장하게 하네요. 스케치 업데이트는 베테랑과 주니어의 차이를 빠른 속도로 줄이는 툴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처음의 스케치는 매우 간단한 기능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은 플러그인과 경쟁 앱의 기능을 흡수해서 사수(시니어)가 잘 가르쳐 주기 힘든 노하우를 시스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케치 60은 Adobe XD 같은 패널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관리할 수 있는 패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라이브러리 연동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명확하게 디자인 시스템 제작을 추구하고 있으며, 1인이든 팀이든 큰 시야로 디자인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라이브러리를 넘어서 다른 직군과 협업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디자인 팀 안에만 있으면, 그건 가이드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Developer Handoff
개발자가 브라우저를 통해서 공유된 스케치 파일을 검토하고 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Annotations
아트보드에 주석을 달아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Assistant
가이드와 제한 사항을 지정하여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Components Panel



컴포넌트 패널은 기존의 Layer Panel 옆에 추가되었습니다.

스케치 작업을 하다가 보면, 자의 반 타의 반 여러 가지 스타일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라이브러리, 심벌과 엮이게 되면, 스타일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심벌, 텍스트 스타일, 레이어 스타일을 보고 선택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스케치는 이 3가지를 컴포넌트로 묶고, 선택한 라이브러리 별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직 사용이 익숙지 않은데, 폴더를 패널 안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심벌이나 스타일을 처음 만들 때 "/"를 사용하여 구분하면, 폴더가 생성됩니다. 폴더가 생성된 후에는 폴더를 드래그해서 폴더를 병합하거나 폴더 간의 스타일을 옮길 수 있습니다.



심벌과 폴더를 만드는 패널에도 직관적인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스케치의 UI는 텍스트와 아이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에 각각의 스타일과 심벌에 대한 아이콘 규칙을 잘 정한 듯합니다. 비슷한 것끼리 잘 묶어서 변경을 위해 화면 좌우를 마우스로 횡단하는 일이 좀 줄어든 듯합니다.



Cloud Libraries


59 버전까지 스케치 클라우드는 매우 불편했습니다. 일단 설치를 하려면, 스케치 클라우드를 웹브라우저로 들어가야 했고, 거기서 클라우드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스케치는 라이브러리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빠른 사용을 위해 설정 화면에 있던 라이브러리 설정을 업데이트된 컴포넌트 패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케치 60은 라이브러리의 생성과 수정을 개선하고 있고, 개인 작업 영역과 클라우드를 통한 팀 작업 영역을 분리하였습니다.


이전 클라우드의 경우는 업데이트가 좀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 버전을 좀 더 사용해본 후에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58까지는 라이브러리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고, 딜레이가 좀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라이브러리를 더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기능이 정교해진다.


스케치는 생각보다 기능의 업데이트가 파격적이고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도비 제품군의 업데이트도 이렇게 버전별로 보면, 꽤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긴 합니다.


툴의 업데이트에서 사용성이 많이 고려된다는 것을 느끼고, 스케치가 전문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케치가 업데이트되는 것을 지켜보면, 디자인 플로우의 변화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주니어 디자이너라고 생각하시면, 스케치 업데이트와 함께 성장하시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스케치와 컬러 프로파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