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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엘피랩 May 29. 2019

[인더스트리얼 카페_C27_신사동]

plplab : 공간에 대한 고민

최근 상업시설 인테리어, 특히 카페에서 인더스트리얼 컨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블루보틀 역시 인더스트리얼 컨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더스트리얼 컨셉과 그 경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개인적 의견으로  다양한 의견 중 하나입니다.)




  신사동의 C27은 기존 빌라를 전체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카페이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그 변화를 지우지 않고 남겨지길 의도한듯 하다. 우리는 이곳에서 기존 주택이었을때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다세대 주택의 특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찾아 볼 수 있다. C27에서는 기존 벽들을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각 층마다의 공간과 같은 층에서도 각 방마다의 공간이 서로 다른건 같은 건물이지만, 그 안은 서로 다른 다세대 주택의 특징을 살린것 아닐까 ( 추측입니다. )              

 C27은 단순히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카페라기 보다 다세대 건축물이 가지는 개념적 요소들을 발전시킨 하나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공간을 완성시킨 표면적 개념이 인더스트리얼인 것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인더스트리얼 컨셉에 대해 살펴보자.                                               

출처 : GooGle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성수동 블루보틀 내부

 인더스트리얼은 결국 엔틱이라는 개념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산업시대의 모습이 지금의 세대에겐 과거의 모습이 된것이다. 그리고 그 과거의 흔적에서 느끼는 감성이 하나의 개념이 되고 공간이 된것이다.

 즉, 단순히 낡고, 거친 표면과 같은 겉으로 들어난 이미지를 카피하는것이 인더스트리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생겨나는 많은 카페들은 너도나도 겉모습만을 따라하고 도를 넘어서는 카페들도 생겨나고 있다. 먼지가 날리고 곰팡이가 그대로가 남아있는 카페도 있다. 물론 정답이 정해진것 아니기 때문에 해석하기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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