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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의 산책

by 이하늘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는디

그게 뭐라고 좀 기뻐서

난 알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 사람들이 기분 좋게

좋아하는 일하면서 살 수 있게


좋아하는 일하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좋아

그냥 진심을 담아서 응원하면

나도 기뻐지는 것도 좋아


너무 멋져 보여서

나도 그 여정에 숟가락 얹고 싶어지는 걸까?

응원해 준 조연3 정도로

여기저기 크레딧에 오르는 것도 재밌는 일 같아


내가 오늘 한 명 기쁘게 만들었다 ㅋㅋ 이 느낌도 좋아


헉 그러면

난 좋아하는 일도 하고 알아주는 사람도 되는 중이니까

두 배로 행복한 사람인겨…..


근데 의문,

난 좋아하는 일 해서 좋은데 다른 사람도 좋나?


누구 좋으라고 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은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이…..

다들 있는 거 아녀…..?


누구 좋으라고, 좀 알아달라고 살 필요는 없긴 한데…

굉장히 모순덩어리인가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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