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지 못하면
듣고 싶은 답을 해줄 수가 없어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가 없어
빙빙 돌려 말하면
빙 돌아간 답을 해줄 수밖에 없어
네가 싫은 것이 아니라 그 방법 밖에 없어
네가 굽이굽은 길을 말해줬는데
내가 곧게 뻗은 길을 알 리가 없어
그런 말로 위로를 바랄 순 없어
너도 잘 알잖아
내가 바보가 아니라
답답한 게 아니라
눈치 없는 게 아니라
네가 여태 한 말을 그냥
귓등으로 들은 게 아니라
네가 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말년까지 공부하는 사주. 생각하고 정리하고 나누는 게 좋아서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