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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un 20. 2016

삶은 'Mabling art'

다양한 것들이 뒤섞여 만들어 내는 하나의 '작품'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Mabling art'


초등학생 때, 미술시간에 처음 접한 것으로 기억나는 미술 작품 활동이 있었다.

색색감의 물감을 물 위에 띄우고 그것을 어느정도 휘저어 무늬를 만든 뒤, 

종이를 살짝 담가 모양을 찍어내는 것.


아마도 당시에 이름을 배웠을 듯 한데,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가물가물 하여 기억을 더듬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이 작품의 이름은 'Marbling art' 


문득 든 생각.

우리의 삶도 이러한 마블링 아트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어떤 이는 '노력'이라는 물감을 더 많이 넣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배경'이라는 물감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났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재능'이라는 물감을 많이 가졌을 수도 있죠.


하지만 '어떠한 모양의 마블링 아트'가 '정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듯

어떤 물감이 어떻게 어우러져 어떠한 그림을 그리든, 

각각은 모두 '예술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생'이라는 종이에 찍힌 어떠한 물감도, 

설령 그것이 '시련'이라 할지라도

설령 그것이 '아픔'이라 할지라도

그 물감이 있었기에 지금의 멋진 그림이 완성될 수 있었다는 것을

지금의 내 모습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마블링이 그 어떤 것이든, 

결국 각자의 모든 삶은 모두 가치가 있는 한 폭의 '아트'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당신은,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당신의 '가치'가 있다는 것.

잊지 마요.


'삶'이라는 캔버스에 어우러져 있는 모든 흔적들은 

당신에게 반드시 의미가 있어요


그것들이 모여 당신의 '삶' 이라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음을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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