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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룰이 있고, 절실하다면 달라야 한다]

by 김재성 작가

https://brunch.co.kr/@plusclov/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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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비즈니스 케이스 CoT를 공유하고자 했다. 여러 매체 합산 1,100명이 넘는 분들이 응답을 해 주셨고, 일일이 AI로 주소를 모아 발송을 했다.


내가 아쉬운 부분은 두가지 인데,


1. 메일 주소를 잘못 적으신 몇 분이 계시다. 나에게 그 사실이 전달되어 오는데, 이 분들은 다시 나에게 ‘내가 메일 주소를 잘못 적었다’ 라든가, ‘보내주신다던 자료는 어떻게 되었냐’ 라는 연락은 한 건도 없었다는 점


2. 기한이 지난 후에 별도로 연락을 해서 자료를 요청 주신 분들께는, 원칙상 유료 강연을 결제 해 주신다면 바로 보내드리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에, 재응답을 하신 분은 없으셨다.


이번 열광적인 반응이 감사했고, 또 진심으로 그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랐다. 수십통 넘는 감사 이메일을 받았고, 그거면 나는 충분했다. 누군가는 어떻게든 감사 표시를 하고 싶으셔서 기프티콘을 보내주시더라.


그저 내가 기획한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건 변함 없다. 다만, 정해진 규칙을 벗어나서라도 무언가를 바라려면 정말 절실해야 하고, 그정도가 아니었다면 그냥 처음부터 Nice to Have 의 위치였을 뿐이다.


앞으로도, 작은 지식 나눔을 이어갈 생각이다. 다만, 내가 정한 원칙은 바꾸지 않으리라. 기간 내에 신청하신 분들 외에는, 정말 절실하다면 내가 요청한 일을 해주시기를 요구하는 것. 결국 그 일 조차도 스스로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권하는 것이니까.


무료료 지식을 풀면, 의외로 그게 고마움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거든. 그럴려면 적어도 내 컨텐츠가 ‘막 다뤄도 되는’ 취급을 받게 하고 싶지는 않다


자료 받으신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지식 나눔은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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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의 연봉을 올리는 보고서 & 프레젠테이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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