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소중히]

by 김재성 작가


지난 상하이 출장을 결정 짓고 문득 떠올랐던 건 전 직장을 같이 다녔던 형이었다. 지금은 중국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정확히 어떤 지역에서 거주하는지 화장품 사업 Value Chain 중에서도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나 역시 한국에서 화장품 유통 및 글로벌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사실 당장 비즈니스적으로 반드시 무언가 Item을 발굴하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간만에 이 핑계로 얼굴을 한 번 보고 싶었다.


과거에는 선배에게 연락하거나 나의 필요에 의해서 무언가 연락을 하는 것을 꺼려했다. '이 녀석이 필요할 때만 사람을 찾네'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망설이지 않는다. 우연의 효과로 커다란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내가 은혜를 한 번 받으면 나중에 반드시 갚아드리면 되는 거란 걸 알고 있고 그 과감함으로 인해서 관계가 다시 돈독해 질수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형, 나 이래이래서 1월 중순쯤 상하이에 갈건데 혹시 하루 시간 내줄 수 있나요? 부모님하고 함께 가는데 저녁 식사 한번 해요. 물론 저녁에 식사 다같이 하면 좋지만 부담될 수 있으니 저만 따로 식사해도 좋고요"


라는 말에 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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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제일기획, 카카오 출신 경영 전략,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김재성 작가입니다. 강연/제휴/협업 문의는 plusclov@gmail.com로 이메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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