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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an 15. 2018

확률을 이기는 꿈

확률은 순간이지만, 꿈은 영원하니까.

꽤 예전부터 많은 어른들께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아무리 자신의 실력이 좋아도 운이 70% 이상이라는 말인데, 이 말에 반기를 들 생각은 없다. 아무리 헤엄을 잘 친다 해도, 쓰나미가 몰려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니까.


그러나 내가 살아가는 상황이 어떻든,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할 뿐이다. 꽃밭만 펼쳐진 너른 들판이든,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든.


주어진 상황 앞에 스스로를 과대평가도 말고, 쓸데 없는 핑계도 대지 말고. 그저 최선을 다하되 내가 끝내 바라는 꿈을 결코 손에서 놓지 않는 것 만으로도


설령 인생에 쓰나미가 몰려와도 내가 죽지만 않으면 그것은 한 순간이니. 결국에는 원하는 곳으로 헤엄쳐 나갈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믿어 의심치 않은 가치를 품고. 끝내 살아서 헤엄친다면.
한 순간 닥칠 쓰나미에 저 멀리 밀려 내려가고 상처 입을 지언정, 당신의 삶이 그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임을 제발 믿었으면 좋겠다.


순간 당장 잠깐 당신이 약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당신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믿었으면 좋겠다.


당신이 늘 가슴속에, 당신의 꿈을 
쥐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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