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어

내가 책을 쓰는 이유

오늘,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를 읽으신 독자분 이시라 했다.
오랜 세월 회사의 주요 피티를 도맡아 오시다, 최근 불운이 겹치신 상태였다고 한다. 독학으로 오랜 세월 승승장구 해 오셨고 다른 책들을 보면서 지식을 얻지 못하다, 이번에 내 책을 보시고 자매작인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도 주문하셨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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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다시 피티 현장에 뛰어들 용기가 생겼다는 말씀에 메일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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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몇 번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책을 쓴다는건, 최저시급도 나오지 않을만큼 고된 일이 될 가능성이 커. 메가 베스트 셀러가 아니면 실제로 들이는 시간 대비 버는 액수가 크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래도 내가 어느날 갑자기 병이나 사고로 죽어버리면. 그래서 나만 알고 있다 세상에서 소멸되는 지식을 가졌다면 그게 너무 아까울 거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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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책을 써야 한다고. 그리 말하고, 이 말은 내가 책을 쓰는 원칙이 되어, 허투로 책을 쓰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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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인생 선배님이신 이 분께, 나의 책이 위로와 용기를 드렸다니 이보다 더 큰 감동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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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아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을 나는 결코 외면하고 싶지 않다.
그 분들께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컨텐츠를 계속 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다.
책으로 돈을 벌고 유명해지고 다 좋지만 그런 일들보다,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선진 지식에 닿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선진 지식을 전달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그게 내가 꾸준히 책을 쓰는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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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작가'라고 칭하는 일이 부끄럽지 않도록.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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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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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프리젠테이션시즌2
#퍼펙트슬라이드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