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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남자가 옷 잘 입는 5가지 방법]

새해에는 아재 패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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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여러가지 목표를 세우신 분들이 많을테지만, 

되도 않는 '영포티' '아재파탈' 같은 이상한 말은 좀 집어 치우시고

진짜로 아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만한 방법을 공유 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옷 인데요, 옷만 센스있게 입어도 아재에서 오저씨(오빠+아저씨) 정도로 신분 상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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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평범한 남자가 옷 잘입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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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매부터 가꾸어라

제 아무리  베르사체가 환생해서 돌아와도 버버리와 디올과 타임 디자이너들이 다 달라 붙어서 맞춤옷을 만들어도 배가 심하게 툭 튀어 나온 아저씨를 커버해 줄 수는 없습니다.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 패완몸(패션의 완성은 몸) 이라는 말이 있다지만, 우리가 연예인 되자는건 아니잖아요? 적어도 허리 사이즈가 36인치 넘어가는 몸을 소유하셨다면 빼셔야 합니다. 튀어 나온 배는 그 어떤 옷으로도 커버해 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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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패션의 관점에서만 보면 차라리 마른 몸이 비만보다 훨씬 낫습니다.

가장 기본은 몸매입니다. 몸매를 가꾸지 않고 옷 잘입는다는 소리를 듣는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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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싼옷 = 예쁜옷 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과거 제가 다녔던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성 글 중에서 이런 글을 보고 경악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그렇지, 돈만 많으면 온통 베르사체 버버리 잔뜩 사서 옷 잘 입을 수 있어.'

(시기가 좀 지난 거라서 브랜드가 베르사체부터 나오는건 논외로 합시다)

아니 돈이 많으면 = 명품 브랜드를 입으면 = 옷을 잘 입는다 ?

아니죠. 그냥 비싼 옷을 여러개 걸친게 되는 겁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버버리+버버리+버버리=폭망 공식인거죠. 신발 모자 바지 셔츠 죄다 버 버 리 하면 안된다고요.

물론, 비싼 옷 중에는 싼 옷보다는 좋은 옷 예쁜 옷이 많을 가능성이 높죠. 디자이너들이 괜히 월급을 받는건 아닐테니까요. 그러나 비싼옷의 전부가 모두 예쁜 옷인게 아닙니다. 명품 브랜드 휘감으면 멋질거라고 착각 하지 마세요. 명품 브랜드 에서도 '잘' 골라서 조합해야 예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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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가 다양한 화성을 머리속에 넣고 자유롭게 즉흥연주를 할 수 있듯, 예쁜 옷이 무언가에 대해 머리속에 생각이 잡히면 비싸지 않아도 예쁜 옷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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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나이와 체형이 비슷한 연예인을 벤치마킹하라

우리는 정우성 공유가 아니잖아요? 그럼 그들이 입는 옷을 입으면 어떻게 됩니까? 네. 미용실 가서 연예인 머리 똑같이 해달라는 꼴과 별반 차이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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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주 평범한 보통의 아저씨들이 벤치마킹 할 대상으로 종종 김용만씨를 꼽곤 합니다. 과하지도 않고 체형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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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가 작고 말랐다면 김국진이나 윤종신을, 키는 크고 말랐다면 유희열을, 키가 큰 편에 몸매도 잡혔다면 유재석을, 근육질이라면 김종국이 옷을 어떻게 입는지 유심히 살펴보시고 비슷한 스타일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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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들이 예능에 출연할 때 옷 차림이 평상복에 가장 가까우므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옷차림을 벤치마킹 해보기 바랍니다. 그래도 돈 받고 일해주는 스타일리스트가 있는 사람들인데, 일반인보단 낫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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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 모르겠으면 기본이라도 해라

저는 대학교 1학년때는 당시 유행했던 폴로 스타일 (폴로/빈폴+면바지) 를 입고 다니다 너무 평범한 스타일에 질려 대학교 2학년 때 부터는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고 새빨간 티셔츠에 당시 유행하던 건빵 바지를 입고 다녔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가장 유행하는 연예인들을 비슷하게 따라한' 패션이었는데, 시간 지나 그 때 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 부끄럽습니다 ㅎㅎㅎ 진짜 철 지난 아이돌 연예인 느낌이거든요


네 이겁니다..


그냥 90년대 사람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러고 다니면 어떨까요? 당연히 과거에서 온 사람 취급을 받을겁니다.


저는 이 때 '왜 저 모습이 촌스러울까'를 생각하고, 그 해법을 '클래식'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모든 옷의 기본을 셔츠+자켓+바지+구두 로 통일하고 옷을 입기 시작했죠. 이렇게 되니 약 15년이 지난 시절의 옷차림도 그렇게 촌스럽지 않습니다. 바로 윗사진과 딱 2년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말이죠.


그러니까, 가장 기본으로 입으세요 남자에게 정석같은 옷차림은

셔츠+자켓+(니트)+코트+구두 여야 20년 전 사진을 봐도 촌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풀정장을 입는게 부담스러우시면 넥타이는 빼시고, 자켓은 정장 자켓을, 바지는 면바지나 청바지를 매칭 하시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5.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사실, 이건 모르시면 어디에 적어놓고 제발 외우시기 바랍니다. 100년이 지나도 이 패션들은 최악인 패션이며, 지금도 10년 후에도 언제나 최악일 겁니다. 제발 이런 옷 좀 입지 마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1) 등산복: 등산복 비싸다고 제발 어디 입고 다니지좀 마세요. 그리고 특히 등산복 입고 위에 자켓 입는거 정말 진짜 제발 그러지마

(2) 팔소매 헐렁한 반팔셔츠: 더울 수 있죠. 그러나 그런 셔츠를 입을거면 그냥 메리아쓰(나시티 말고) 하나 입고 다니세요 차라리. 아 진짜 속 다 비치는 팔소매 헐렁한 반팔셔츠 진짜 극혐. 거기에 넥타이는 왜 매는데

(3) 보석박힌 넥타이: 제발 하지 마세요.. 그런건 칠순 잔치 이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제발...

(4) 가슴팍 까지만 지퍼 달린 니트: 진짜 하지마라 흐즈므르. 그거 진짜 가장 최악이다 제발 흐즈므르........

(5) 바지길이 긴 바지: 이제 성장기 끝났잖아요. 왜 바지를 그렇게 길게 아랫단이 구겨지게 입고 다녀요.. 과감히 단 조절해서 입으시란 말이에요 제발......


*번외편: 헤어 스타일도 패션 중 하나다

과한 헤어 스타일을 할 필요는 없어요. 마찬가지로 내 나이대의 연예인 중 나랑 비슷한 성향의 누군가를 골라서 머리를 자르시기 바랍니다. 흔히 옷에만 치중하는 분들이 많은데, 헤어스타일도 패션의 한 세트라는 사실 잊으시면 안되어요. 


올해는 말로만 떠드는 영포티와 아재파탈이 줄고 제대로 된 오저씨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 옷 조금 달라졌다고 사방에 나 어떠냐 묻지 마세요. 좋은일도 계속 자랑하면 보기 싫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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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 생활을 거쳐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담당했다. 현재 카카오에서 전사 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이 있다.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은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직원 프리젠테이션 교재 및 다수의 수도권 대학에서 프리젠테이션 주교재로 채택돼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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