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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Feb 11. 2016

열매 아닌 나무를 보는 인간 관계

상대방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하여

좋은 관계를 지속하려거든
열매를 보지 말고 그 열매를 맺게 한 나무를 보아라

어리석은 사람은 상대방의 호의가 '내가 잘나서'라고 생각하고
현명한 사람은 상대방의 호의를 '상대방의 노력'으로 생각한다

즉,

전자는 상대방이 베푸는 호의에 대하여
오로지 달콤한 열매만을 보는 관점이라면

후자는 그 열매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생한 나무를 보는 관점이라는 것.

전자는 지속될수록
받는 자는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며 오만해질 때,
주는 자는 점차 지쳐가고.

후자는 지속될수록 받는 자는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며,
감사와 보답하기 위한 노력은
다시금 나무를 튼튼하게 만드는 거름으로 작용하여
관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누군가에게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해야 할 때는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가 아니라
'내가 호감 있는 상대가 내게 호의를 베풀 때'가 아닐까 싶다.

좋은 관계를 지속하려거든
열매를 보지 말고 그 열매를 맺게 한 나무를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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