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1. 아주 우연찮게, 그리고 운이 좋아 지금까지 남들이 보기에는 그러니까 겉보기에는 꽤 괜찮은 겉모습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출신 학교도 그리 나쁘지 않고, 직장도 내 능력에 비하면 과분한 곳을 다니고 있으니까. 일부의 남들이 보기에는 나는 꽤 '잘 나가는' 사람으로 비춰 질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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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런데, 그건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일 뿐이고 나는 내가 속한 곳에서 언제나 모자르고 부족했다. 그래서 나랑 직접 함께 공부하고 직접 같이 일 한 사람들은 안다. 내가 참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그렇게 영민하지도 않고, 꼼꼼하지도 못하고, 일 하는 속도가 빠르지도 않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내가 느끼는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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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서 부족한 점이 많다 보니 여러 차례 위기도 겪고, 굴욕적인 일도 겪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고통 스럽고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도 여러 차례 겪었다. 몇 번이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부족한데,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곳에 머무르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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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족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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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