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라도 현실과 동떨어지면 되려 상대방을 망친다
'따뜻한 말이 어떻게 나쁠수가 있지?'
아마 글 제목을 보시고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이런 각박한 세상 속에서 타인이 내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그 말이 나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꾸만 듣게 되는 긍정적인 말은 현실의 나와 상상속의 나를 서로 다르게 만들어 내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되돌리려 할 때 너무 큰 간극을 느끼게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부정의 말과 긍정의 말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게 될 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객관적으로는 전혀 아닌데 괜찮다 괜찮다 말 해주거나 잘 하고 있는게 아닌데 잘한다 잘한다 이야기만 듣고 있다면 실제 내 모습과 사람들이 말해주어 내가 착각한 모습의 간극은 점점 벌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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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