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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14. 2023

[전문가의 까다로움]

까다로움은 매사에 부정적인 것과 같은 개념이 아니다

타인의 결과물에 좋지 않은 소리를 반복하는게 '까다로운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전문가는 일반인 보다 많은 부분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까다로운건 어떤 결과물도 인정하지 않는 다는 뜻과 다르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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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세상에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혹평을 함으로써'만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추천이나 좋다는 말을 절제하고, 높은 기준에 부합할 때 만족도를 기꺼이 표시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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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라고 말했던 것들 중 괜찮은 비중이 들쭉날쭉 하지 않고 매우 높게 유지 되면 그 사람의 추천이 수준 높은 동시에 그 사람은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까다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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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결과물을 무작정 깎아 내리는건 까다로움과 동치가 아니다.
까다롭다는 것은 뛰어난 수준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추고 그런 기준을 충족하는 결과물에 박수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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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수준과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동일한 주제를 평가 한다면 까다로울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근처에서 파는 음식점에 대해 논하는 일 부터 예술 작품이나 컨텐츠의 수준을 논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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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성의 단계를 나눌 때 그 마지막 단계를 문장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XBt3v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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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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