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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Apr 08. 2024

[회복 탄력성에 대하여]

다시 추스릴 수 있으면 된다. 다잡을수 있으면 된다


물에 자정 작용이 있고, 용수철도 당겼다 놓으면 되돌아 가듯 사람에게도 회복 탄력성이 존재한다. 어느정도 무너지거나 나태해졌다가 다시 추스리고 몸과 마음 가짐을 다잡는 행위. 회복 탄력성이 좋은 사람일수록 건강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이다. 회복탄력성은 자존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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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알고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회복 탄력성 정도에 대해 알게 된다. 회복 탄력성은 살아온 자취에 의해 길러지거나 줄어든다. 한 번도 상처받아보지 않은 사람보다는 상처를 받았다 다시 아물면서 극복한 사람이 회복 탄력성이 더 높다.

무패의 챔피언이 갑자기 누군가에게 패배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경우는 흔하지만, 그걸 딛고 다시 챔피언 벨트를 탈환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반면 전적에 패배가 있었다가 챔피언이 된 선수들은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가도 다시 탈환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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