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토리텔러가 되자 #2

by 전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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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왜 내가 지금 여기서 시간도 없는데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거죠?’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이 스토리텔링 훈련의 첫 번째 과제다.

‘아니 바쁜 사람들 모아 놓고 뭐 하는 거야?’

이런 소리 듣지 않으려면 1번 과제를 성실히 풀어 해답을 찾아야 한다.

두 가지 포인트로 접근할 수 있다.

먼저 당신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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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열심히 분석해서 얻은 결론을 발표하는 자리,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의 이야기가 얼마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정말 관심이 있어 모인 사람도, 등에 떠밀려 모인 사람도, 시간을 때우기 위해 모인 사람도, 그 밖의 그 어떤 사람도 당신의 이야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에이, 그거야 당연히 분석한 결과가 좋으면 긍정적인 반응을 자연스럽게 받지 않을까요?’

맞는 말이다. 그러나 결과가 나쁘면 언제나 부정적인 반응을 받아야 할까? 부정적인 결과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한다.

발표하고자 하는 핵심 결론은 이미 모임 주제에 공표된다. 대부분이 그렇다.

이미 그 자리에 참석할 때는 내가 왜 참석하는지 알고 온다.

모인 사람들은 이 모임이 어떤 결론 때문에 모인 것인지 이미 알고 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요 긍정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부정적인 결론에 놓일 사람들을 생각해서 그들에게 전해줄 희망적인 메시지를 생각해 두고 이야기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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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분기 영업실적 보고에서 영업 2팀은 목표대비 실적이 85%에 그치고 말았네요. 하지만 급작스레 2명의 인원이 빠진 상황을 고려하면 인원 대비 효율성 면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팀 전체적인 성과는 부진했지만 개인별 성과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보상을 받으시겠어요.’




제한된 시간


두 번째 해답은 시간이다.

나의 금 쪽 같은 시간 내어 왔는데 지루하고 소득 없는 이야기를 듣고 나온다면 어떨까?

어떤 조직에서든 회의시간이 30분을 넘게 되면 이미 그 회의는 비 생산적인 회의가 된 것을 의미한다.

주제도 사라지고 아무 말 대잔치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회의시간 내내 주야장천 떠들어 대는 사람 반드시 있다.

본인도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말하고자 하는 취지가 자꾸 바뀌게 된다.

해당 모임이 강연이나 강의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모든 발표 주제에 대해 10분, 혹은 길어야 20분을 넘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배정해야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처음의 시작과 끝이 하나의 목표점을 향해 가도록 일관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시간이 길어지면 누구나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이야기를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면 좋다.

그리고 그 시작은 첫 문장이다. 내가 사용한 첫 문장이 그 발표의 마지막을 결정해 준다.

모두가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것을 첫 문장으로 시작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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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따뜻한데, 벚꽃 보셨어요? 완전 활짝 폈던데, 우리 실적도 활짝 필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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