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엑스의 넥스트 레벨
‘플러스엑스스러움’을 넘어 ‘플러스엑스다움’을 향해
2021년,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며 플러스엑스는
다시 한번 출발점과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정리했습니다.
2022년 새해를 앞두고
플러스엑스의 다음 10년 동안 지표가 될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년 간, 플러스엑스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브랜드 컨설팅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크리에이티브 집단과 유니온을 결성했고, 플러스엑스만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플러스엑스는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와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든다’는 사명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은 플러스엑스의 존재 이유, 현재의 위치, 변화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For ten years, For next ten years
10주년을 맞이한 2020년, 플러스엑스는 지난 시간을 정리해봤습니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과 디자인 에이전시의 업무 환경을 개척한 시즌 1(2010~2014),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험을 확장하여 집약적인 성장을 이룬 시즌 2(2015~2018), 비즈니스와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던 시즌 3(2019~2020)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인 업계는 전과 다른 환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상향평준화로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기 힘들어졌고, 코로나라는 변수는 언택트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은 등장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브랜드 마케팅과 접목되었습니다.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시기, 플러스엑스는 우리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플러스엑스의 시즌 4.0은 우리만의 새로운 성장 동력, 플러스엑스다움을 확립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플러스엑스답다는 것
지난 10년간 플러스엑스는 브랜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를 플러스엑스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시각물을 선보이면서 '플러스엑스스러움’을 정립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가치와 문화로 정립한 고유의 정체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플러스엑스다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러스엑스다움'을 정의하기 위해 먼저 플러스엑스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습니다. 현재 플러스엑스에는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BX팀,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는 UI와 UX팀, 브랜드 경험을 개발로 구현하는 DX팀 그리고 각 팀을 지원하고 회사를 관리·운영하는 EX팀이 있습니다. 이러한 팀 구성은 플러스엑스의 강점이자, 크리에이티브─기술─경영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플러스엑스는 앞으로 크리에이티브와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통합 브랜드 경험 솔루션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플러스엑스의 뉴 미션이 정해졌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 더하고
새로운 길이 정해졌다면 그 길로 가기 위한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플러스엑스는 지금껏 놓쳤던 부분을 파악해서 더하고(+), 잘 지켰던 부분은 배가하는(x)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놓쳤던 것과 잘 유지해왔던 건 무엇일까요? 구성원들에게 플러스엑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여러 변화로 인해 우리만의 정체성이 모호해졌다.”
“팀 간,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
“새로운 것에 열려있지만,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회가 적은 것 같아 아쉽다."
“보다 수평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다.”
“회사에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위의 의견들처럼, 많은 멤버들이 회사의 정체성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멤버들의 아쉬움을 다시 만족감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여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도로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멤버들의 소속감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 잘했던 부분은 배가 시키기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만큼 지금까지 잘 지켜왔던 장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많은 기업들이 플러스엑스를 선택하는 이유이니까요. 하지만 그 답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고자 했습니다. 매일 출근해서 일하는 멤버들이야 말로 플러스엑스의 장점을 잘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고,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동종업계에서 영향력이 강한 회사”
“브랜드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일을 하는 것”
“최선의 결과를 내고자 하는 내부 구성원의 열정과 높은 목표 의식”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협업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곳”
의견을 정리하면 플러스엑스는 실력은 물론 목표 의식까지 높은 구성원들이 모여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내는 디자인 에이전시였습니다. 멤버들도 플러스엑스가 업계에서 인정받은 이유에 대해 공감하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플러스엑스는 앞으로도 퀄리티 있는 아웃풋을 통해 브랜드 경험에 가치를 더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협업하여 높은 목표 의식을 설정하는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플러스엑스다움을 위한 노력 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수평적인 분위기, 새로운 시도를 통한 소속감 고취, 브랜드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최고의 결과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높은 목표의식 ─ 이 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강력한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 ‘통합 브랜드 경험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가진 플러스엑스는 조직 문화를 강력하게 만들어 줄 핵심 가치를 정했습니다.
Experiential Thinking →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
Boundless Interaction → 혼자가 아닌 함께,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이뤄낸 이성과 감성, 논리와 직관의 제약 없는 균형
Challenge For Newness → 잘하는 것을 다시 선택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는 자세
Singular Striver → 크리에이티브 협업을 통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무의식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인사이트 도출
─ 플러스엑스다움을 위한 노력 ②
회사 내 문화는 다른 누구도 아닌,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명확한 조직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플러스엑스는 오랜 논의를 거쳐 조직 문화의 기틀을 마련해 줄 기본적인 규칙 - '플러스엑스 생활규범(Code of Conduct)'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하우스 트로피로 제작하여 멤버들에게 배포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인사? 어렵지 않아요 → 구성원끼리 서로 존중한다는 신뢰가 쌓였을 때,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인사를 강조한 본 규범은 구성원 간의 예의를 지키고 서로 존중하자는 플러스엑스의 마인드를 표현한 문구입니다.
내 소중한 의견은 아끼다 똥 된다 → 플러스엑스는 구성원들이 주체의식을 가지고 일하기를 바랐습니다. 새롭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구성원들과 공유할 때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의견은 동등하게, 결정과 책임은 디렉터가! → 플러스엑스 구성원에게 디자인이란 클라이언트와 약속한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존중하되, 디렉터는 책임을 지고 결정하는 업무 분위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잊지 않도록, 정한 규범들을 투명한 트로피에 새겨봤습니다.─ For next ten years
플러스엑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플러스엑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토대를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지난 12월 17일에 공개한 ‘PlusX Virtual Showroom’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2022년에는 새롭게 정립한 플러스엑스의 가치와 방향성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더 큰 꿈과 열정을 안고 놀라운 크리에이티브와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플러스엑스의 여정을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