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人(in)spiration | CX팀
Plus 人(in)spiration - 플러스엑스의 '일' 그리고 '사람'이야기
더하기를 기울여 곱하기로 변화하듯 플러스엑스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함께 일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다양한 경험들을 새롭게 조합해 나가며 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플러스엑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디렉터 황준식 / 디자이너 정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플러스엑스의 디자인 경험을 살린 제품을 통해 일상의 경험을 더하는 오피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사원증 케이스 ‘아이디프레임'으로 시작하여 그를 한 단계 발전시킨 듀얼프레임, 생각을 자유롭게 담는 아이디어 노트, 일정 관리에 유용한 위클리 플래너 등 점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3개월간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리브랜딩을 이끈 황준식 디렉터와 디자이너 정에게 그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두 분은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정 안녕하세요. 저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에서 BX 디자인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개할 신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웹사이트와 SNS 콘텐츠까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전반적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어요.
황준식 디자이너가 시각화를 담당하고 있다면, 저는 비즈니스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거래처에 제품 제작을 의뢰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있고요. 디자이너님이 프론트엔드라면, 저는 백엔드라고 할 수 있죠.
Q. 어떻게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황준식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아이디프레임이라는 효자 상품 덕분에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회사 내부적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를 본격적으로 더 확장해보자는 니즈가 생기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정 전 대학 졸업 후, 굿즈와 같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녔어요. 전공은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이었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죠. 하지만 회사를 나오게 되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에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디자이너 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라면 제 역량을 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Q. 디렉터님 말씀처럼 대표 상품도 있고, 잘 유지되고 있던 브랜드인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를 리브랜딩 한 이유가 궁금해요.
황준식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사원증 케이스 '아이디프레임'이라는 제품으로 시작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제품명(아이디프레임)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어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브랜드가 탄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브랜드 정체성을 처음처럼 꾸준히 유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도 그런 시기였어요. 그래서 리브랜딩을 통해 지금까지의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만의 시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Q.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정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자'였어요. 지금까지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잘 걸어왔지만, 브랜드 방향성이나 비주얼 아이덴티티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보다 플러스엑스의 분위기가 더 많이 느껴졌어요. 물론, 플러스엑스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건 큰 장점이자,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주는 주요인이예요. 하지만 앞으로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만의 이야기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지향점과 가치,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디자인 표현 원칙을 세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황준식 플러스엑스 오브젝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했어요. 단순히 멋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고민을 거쳐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브랜드와 제품에 더 녹이는 것을 이번 리브랜딩의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할까요. 브런치를 통해 소개했던 '플러스엑스가 만든 두 번째 사원증 듀얼프레임 제작기'가 좋은 예가 될 것 같아요. 결과보다 일하며 노력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저희를 응원해주는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Q. 여러모로 고민해서 탄생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리브랜딩을 거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정 우선 브랜드 핵심가치를 정하기 위해서 브랜드 이름에 초점을 맞췄어요. 저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라는 이름 자체에 우리 브랜드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생각해요. 브랜드 이름에는 '플러스엑스'라는 회사명이 담겨 있지만, 동시에 플러스(+), '더하다'라는 의미도 있어요. 이에 집중하여 ‘OO를 더하다'라는 표현을 키워드로 삼아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정립했습니다.
Q. 말씀하신 핵심 가치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황준식 먼저 회사 내부, 소비자, 경쟁사의 시점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를 바라보고 동시에 그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했어요. 첫째로 소비자는 실용성에 대해 많이 언급한다는 걸 발견했어요. 회사 내부 인터뷰나 소비자 설문에서도 유용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요. 덕분에 실용성을 제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경쟁사는 실용성보다 자사 제품이 소비자의 삶에 어떻게 다가가기를 바라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어요. 따뜻한 감성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했고요. 최근에는 지속 가능성, 친환경을 강조하는 브랜드도 많아졌어요. 가심비, 가치 소비라는 소비 트렌드에서 알 수 있듯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에 의미가 있어야 심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죠. 이런 현상에서 만족감이라는 키워드를 얻었습니다. PXO의 이야기와 제품의 실용성에 공감한 소비자들이 만족한 후, 그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고객의 몫이에요. 바로 그 부분에서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했어요.
그렇게 하여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핵심 가치는 Plus Practicality, Plus Creativity, Plus Satisfaction로 정했어요. 앞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필요로 의해 개발한 실용적인 제품을 통해(Practicality) 소비자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고,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하여(Creativity) 일상에 만족감을 전달하는 (Satisfaction) 오피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고자 해요.
Q.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정해지면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치를 한 문장으로 전달하는 슬로건이 정해지게 되는데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슬로건은 무엇인가요?
정 앞으로 '우리의 제품으로 사용자 일상의 경험을 더해주겠다'는 조력자의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해요. 그래서 브랜드 태그라인을 'Plus (Object) for your life'라고 정의했어요. 그리고 이를 브랜드 스토리를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인 사용자의 관점으로 풀어봤어요. 사실, 사용자마다 브랜드와 제품에 바라는 점이 다 달라요. 어떤 소비자는 실용성을, 어떤 소비자는 트렌드를 중요하게 여기죠. 이렇게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하나로 담을 수 있는 것이 괄호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소비자 각자가 괄호 안을 원하는 키워드로 마음껏 채울 수 있게 'PLUS ( ) FOR YOUR LIFE'라고 정했어요.
Q. 브랜드를 풀어나간 과정을 들어보니 소비자에게 초점을 많이 맞춘 것 같아요.
황준식 플러스엑스에 합류한 후,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제일 먼저 점검하기 시작했어요. 고객 리뷰에서 긍정적 메시지와 부정적 메시지를 분류하고, 주력 채널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어떤 사람들이 팔로워하고 있는지를 분석했죠.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3개월간 소비자 사용 리뷰를 수집했고, 그 결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용도의 재발견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사용자는 제작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사용법을 발견하더라고요. 출퇴근길에 사원증과 교통카드로 이용할 줄 알았던 듀얼프레임을 요즘 아파트에 많이 비치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카드(음쓰카드)로 사용하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소비자도 있었어요. 이런 리뷰들 덕분에 사용성 측면에서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 소비자 사용 리뷰를 통해 브랜딩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소비자 관점으로 바라보고 니즈를 맞출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Q. 그렇다면 앞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어떤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까요?
황준식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3가지의 디자인 표현 원칙을 수립했어요. 첫 번째로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이란, 간결하지만 디테일을 살려 사용하기 편하고 유용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장식적 요소를 가급적이면 배제하고 디테일로 차별성을 주고자 합니다.
창의성을 더한 디자인은 여백이라고 생각했어요. 슬로건 'PLUS ( ) FOR YOUR LIFE'의 괄호 안 공백이 확장성을 의미하는 것처럼, 디자인에서 여백을 살리면 사용자의 창의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용자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여백을 자신만의 것으로 채워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거나, 취향대로 DIY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족을 더한 디자인은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이라고 정의했어요. 하나의 제품이 나오면 그와 연계된 제품들을 출시함으로써 사용자가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모든 제품을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거죠. 그리고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따뜻하고 편안한 톤앤매너를 유지함으로써 제품을 받았을 때, 우리만의 감성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의 만족도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해요.
Q.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로고도 새롭게 디자인했어요. 로고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정 플러스엑스 오브젝트(PLUS X OBJECT)에서 PLUS와 OBJECT 철자가 더 뚜렷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어요. 두 단어 사이에 있는 'X'라는 철자는 오브젝트를 더한다는 연결고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는 X라는 공간이 생성된다는 의미도 담겨있는데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들이 X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즉, X의 역할은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어요.
Q. 비주얼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정립했다고 들었어요.
황준식 먼저 컬러에 대해 설명하자면, 3가지의 모노톤 (블랙, 화이트, 그레이) 을 기본 컬러로 하고 레드, 옐로우, 그린, 블루,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를 세컨더리 컬러로 두었어요. 모노톤을 기본 컬러로 한 이유는 기존 브랜드 무드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면 소비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고, 로고나 웹사이트, GNB, 파비콘 등에서 가시성이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B2B 비중도 크기 때문에 고객사의 아이텐티티를 돋보이게 해야 한다는 사실도 고려했고요. 동시에 다양한 컬러 웨이*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B2B / B2C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고 해요.
또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슬로건의 개념을 확장해서 제품의 특성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결합시켜 'PLUS YOUR IDENTITY', 'PLUS YOUR SMILE', 'PLUS YOUR FRESHNESS' 와 같은 헤드라인을 개발해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만의 키 비주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컬러 웨이(Color Way) : 동일한 제품에 여러 종류의 색상을 배색한 것. 다양한 컬러 웨이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Q. 브랜드 전반에 적용될 키 비주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정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슬로건을 확장한 'PLUS YOUR ( )'을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하고, 그 안에서 브랜드 전반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했어요. 동시에 제품에서는 필요한 정보만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실용성을 더하다(Plus-Practicality)'라는 기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품마다 헤드라인 메시지와 주요 정보, 제품의 솔리드 일러스트레이션을 패키지 디자인에 일관성있게 적용하고,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Q.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와 디자인이 담긴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제품은 무엇일지 기대되는데요. 현재 계획한 신제품이 있다면 살짝 공개해 주세요.
정 지금은 다양한 제품을 스케치하는 중이에요. 플러스엑스 멤버들을 포함하여 다수의 고객분들께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에게 기대하는 제품이 있는지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공통으로 캘린더를 많이 원하더라고요. 노트와 같은 지류도 있었고, 또 볼펜 같은 필기구도 고민 중입니다. 의외인 대답으로는 칫솔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칫솔은 집, 회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더라고요. 이렇게 집과 회사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면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와 소비자의 접점을 더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플러스엑스 오브젝트가 또 다른 챕터를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두 분의 기대도 높을 것 같고요.
정 개인적으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가 소비자를 기대하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길 바라요. '다음에는 뭐를 출시할까?', '이런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 다음 행보를 기대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브랜드에게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브랜드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에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지금까지 플러스엑스 오브젝트는 B2B 비중이 높았는데, 콘텐츠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B2C 브랜드로 친절하게 다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황준식 아이돌 굿즈 사는 것처럼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팬이 되어서 제품을 구매하고, 그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업무상 매출을 신경 쓰는 입장이다 보니 B2C 대상인 일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올라가면 B2B도 따라온다고 믿거든요. 또한, B2C 소비자들은 기업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적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기업 구매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B2B는 아무래도 거래 단위가 크기 때문에 매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요.
Q. 새롭게 리브랜딩을 마친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황준식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제품 생산과 판매(마케팅)로 나눠질 것 같아요. 현재 제품 생산을 위해 리브랜딩 한 컨셉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수요가 있는 제품으로 구성할 계획이에요. 플러스엑스 오브젝트의 대표 제품인 사원증은 아이디프레임, 듀얼프레임은 채용과 인사이동 시즌을 타는 제품이거든요.
반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마케팅 측면에서는 판매 채널을 계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 4월에는 무신사에 입점했고, 다가오는 6월에는 와디즈 스토어에서도 플러스엑스 오브젝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채널을 확장한다는 것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예요. 이외에 6월이나 7월에 크라우드 펀딩을 계획하고 있어요. 작년 듀얼프레임을 출시하면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일 처음 소개했던 것처럼, 다양한 컬러의 듀얼프레임을 펀딩으로 먼저 공개하려고 해요.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스텝으로 일본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Plus 人(in)nspiration 릴레이 인터뷰는
앞으로도 계속 플러스엑스 브런치를 통해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