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러스엑스 Feb 02. 2023

플러스엑스가 디자인 교육 플랫폼을 론칭합니다

PLUS X SHARE X


2022년 12월 21일.

플러스엑스가 패스트캠퍼스와 손잡고 디자인 교육 플랫폼 '플러스엑스 쉐어엑스(PLUS X SHARE X)'를 론칭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에게 '왜?'라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플러스엑스가 수년간 축적한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 프로세스를 공유한다는 건 기업 비밀을 공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지 이해합니다.





─ 경험은 변화를 이끈다


플러스엑스는 공유의 힘을 믿습니다. 경험을 나누고 경험을 더하면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직접 겪었기 때문입니다.


플러스엑스를 시작한 2010년, 국내에는 브랜드 전략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기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 디자인 회사(스튜디오)가 브랜딩을 나눠서 담당했고, 협업 파트너끼리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복잡다단한 당시 상황에 소비자는 물론, 브랜드를 이끄는 기업과 디자이너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플러스엑스는 설립 초기부터 통합된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강조하며 1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통해 현실로 이뤄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플러스엑스의 일하는 방식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탄생 과정을 궁금해하는 건 디자이너의 본능이니까요. 같은 디자이너로서 이런 마음을 잘 알고, 함께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플러스엑스는 자사 포트폴리오를 웹사이트비핸스에 공개했습니다.


브랜드 분석부터 콘셉트 도출, 최종 그래픽 결과물까지 디자인 전체 과정을 흐름에 맞춰 설명한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 지망생, 현업 디자이너, 기업에 좋은 예로 자리 잡았습니다. 때로는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여 동종업계 사람들에게 디자인 프로세스의 작은 부분까지 공개하고, 디자인계의 현 이슈를 소개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플러스엑스의 전문성을 공유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에서도 일관된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UX/UI – BX – DX가 하나로 이어지는 브랜드 경험 디자인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더하고 나누다


디자이너가 디자인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세상을 더 좋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통합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보여주자'는 설립 초기에 다졌던 플러스엑스의 다짐이 우리 자신에게도, 디자인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디자인을 포함한 크리에이티브 분야가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디자이너는 또 다른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다른, 다채로운 디자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선을 끄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자이너의 고민은 곧 플러스엑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플러스엑스 역시 업계의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의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과 효율적으로 나눌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플러스엑스는 온라인 교육 업계 1위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업계가 인정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의 검증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 디자인의 D부터 N까지 알려드립니다


플러스엑스 쉐어엑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UX·UI, BX, DX로 구성됩니다. 플러스엑스가 40개 이상의 비즈니스 카테고리 안에서 진행했던 120개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브랜드와 사용자를 분석하고, UX/UI 작업을 진행하며, 도출한 디자인 콘셉트를 시각화하는지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습니다.


수강생에게는 플러스엑스가 작업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문서 템플릿도 공유되기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툴과 함께 업계 최고 디자인 회사가 일하는 방식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한편, 플러스엑스 쉐어엑스에서는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방법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통합된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위해서는 디자인 실력만큼 팀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플러스엑스 쉐어엑스의 첫 번째 수업으로 'UX 실무 마스터 패키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를 필두로 UI, BX, DX 등 플러스엑스가 작업하는 모든 분야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만약 강의의 커리큘럼과 내용이 궁금하다면 플러스엑스 쉐어엑스의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또는 회원에게만 무료로 공개되는 '플러스엑스 UX팀이 일하는 방식'을 먼저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플러스엑스의 전문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알 수 있고, 동시에 강의 진행 방식을 미리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디자인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자들을 위해


'왜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를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에 또 다른 답을 하자면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계가 많이 발전했지만, 안타깝게도 대학의 디자인 교육은 실무적인 부분이 약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목마름을 채워 주기 어려울 때가 있죠. 현업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디자이너가 되었지만, 정신없이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고 벽에 막힐 때도 있습니다.

 

실무를 중점으로 설계한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는 디자인 실력을 높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던 디자인 전공자에게 '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실무에 입각한 커리큘럼은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밟아왔지만 실무 경험은 부족한 학생에게, 업계의 인정을 받은 크리에이티브 집단의 노하우는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현업 디자이너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는 디자인이 멀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는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디자인 감각을 높이고 싶은 비즈니스 오너와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느꼈던 타 직군의 디자인 이해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수년간 쌓아온 전문적인 경험을 나눈다는 건 크리에이터의 핵심 무기를 뺏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점점 눈이 높아지는 대중의 감각을 만족시키고 놀라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나눈다는 것은 실무 능력이 향상되는 방법이며,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자기 경험을 하나씩 꺼내 보탠다면 우리는 더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 시대를 앞선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는 다른 크리에이티브 집단과도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업계에서 인정받는 크리에이터를 초청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품, 그래픽, 영상 등 강의하는 디자인 분야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 만나서 직접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플러스엑스 쉐어엑스는 교육 플랫폼을 넘어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가 서로 경험을 나누며 교류하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공유의 가치를 전파하는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플러스엑스의 또 다른 도전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열심히 일한 우리들, 떠났다! 푸켓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