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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러스엑스 Jan 03. 2023

열심히 일한 우리들, 떠났다! 푸켓으로!

플러스엑스 2022 해외 워크숍


플러스엑스는 항상 생각합니다.

'프로일잘러 = 프로잘놀러' 라고요.


그래서 일을 열심히 하는 플러스엑스 멤버들은 놀 때도 최선을 다합니다. 앞서 소개한 플러스엑스의 'Break Time'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 조용하고 쑥스러워했던 멤버들이 놀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제일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됩니다.



우리 계획은 성공했어!



플러스엑스가 일만큼 휴식과 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먼 훗날, 플러스엑스를 추억했을 때 고생하며 일했던 기억보다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떠올리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멤버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시간을 마련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워크숍입니다. 워크숍 아시죠? 1년에 한번 모두 모여 미래의 발전을 도모하는… 네, 그 워크숍(이라 쓰고 업무라 읽는)이요. 다들 워크숍이라 하면 널찍한 강당을 떠올리더라고요. 하지만! 프로잘놀러인 플러스엑스의 워크숍은 강당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플러스엑스에게 워크숍이란, 한해동안 고생한 멤버들에게 선물하는 보상이자 휴식 시간이거든요.


그래서 예전부터 플러스엑스는 워크숍을 해외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지난 몇 년간은 워크숍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팬데믹이 종식되던 올 10월! 드디어 플러스엑스는 해외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어디로?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깨끗한 바다가 맞이하는 푸켓으로요! 상상만해도 두근거리는 워크숍 소식은 서프라이즈로 공지했습니다. 놀람과 설렘이 공존하는 멤버들의 표정이란… (뿌듯)


이번에도 성공했다!



푸켓 외에 발리, 다낭, 보라카이, 몽골과 같은 다양한 후보지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워크숍으로 다녀왔던 곳이었죠. 그중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푸켓으로 큰 고민없이 정했습니다. 숙소는 숙박과 식사는 물론, 서핑, 짚라인, 스노쿨링, 마사지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푸켓 클럽메드 리조트로 정했습니다. 또, 야시장과 올드타운 관광 프로그램도 있어서 푸켓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플러스엑스 2022 해외 워크숍_다시보기.mov



종종 플러스엑스 워크숍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가서 뭘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며칠동안 한국 디자인계의 미래를 고민하고, 디자인을 잘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가… 싶겠지만! 우리는 가서 정말 열심히 놉니다. 그것도 자유롭게요!


플러스엑스 워크숍의 제일 큰 특징은 자유시간이 마음껏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워크숍 기간 동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뜻이 맞는 멤버들끼리 액티비티를 해도 되고, 하루 종일 바닷가에 누워 있어도 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만 해도 됩니다. 아무도 터치하지 않아요. 그래서 플러스엑스의 워크숍은 친구들과 떠난 해외 여행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답답했던 코로나를 지나서 온 해외 워크숍이다보니 올해는 특별히 더 휴식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기획할 때부터 각자 취향대로 푹 쉴 수 있는 환경과 에너지를 활활 태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자유를 주자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1분, 1초까지 알차게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안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들을 보며 '숨겨진 모습이 또 있었어?' 하고 놀랐던 건 덤이었어요.



먹고, 놀고, 자고, 마시고, 또 먹고, 놀고, 자고, 마시고... 의 무한 반복



자유를 보장하지만, 워크숍은 단체 활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 모여서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둘째날의 팀 빌딩과 마지막 날의 디너타임이 그것입니다.


팀 빌딩은 Break Time TF팀이 담당해서 기획합니다. 워크숍을 떠났던 10월에는 매월 열리는 break time 대신, 팀 빌딩 프로그램을 담당하도록 했어요. 다행히 푸켓 클럽메드는 팀 빌딩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서 TF팀은 멤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단, 팀원들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 팀 구성 게임은 TF팀에서 직접 준비했어요. 플러스엑스는 '모두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 생각으로 꾸려가고자 노력합니다.


팀 빌딩 프로그램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크레이지 몽키'라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리에 공을 끼우고, 긴 봉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자세로 기준점을 빠르게 돌아오는 릴레이 게임이었는데요. 만세 자세로 공이 빠지지 않게 걷다 보니 엉거주춤한 이상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게임명이 크레이지 몽키인 이유가...). 덕분에 여기저기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렸죠. 하지만 창피하진 않았습니다. 다같이 망가졌거든요. 우리에게 남은 건 오로지 승리를 향한 집념 뿐!



이렇게 집중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 날 디너타임은 워크숍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진행했는데요. 10월이 생일이었던 멤버들의 생일파티도 진행했습니다. 색다른 생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리조트 측에 케이크와 축하 이벤트를 부탁했습니다. 심지어 푸켓에 도착하는 날이 생일인 멤버도 있었어요. 그래서 생일 기념 룸데코를 요청했었습니다. 방문을 딱! 여는 순간, 생일 축하 장식을 볼 수 있게요(예뻤다는 후문이 들렸습니다).


한편, 디너 메뉴는 뷔페가 아닌 코스요리로 준비했습니다. 왜 워크숍 메뉴는 뷔페여야 하나요! 한번쯤은 다른 걸 먹어보자, 그리고 바로 이번이 그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휴양지답게 해산물 메뉴가 중심이었습니다.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와 현지 생선 요리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에피타이저인 똠양꿍 스프는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실패도 여행의 추억이니까요.





디너타임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분명 푸켓에 도착했을 때는 3박 5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시간 순삭’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거였군요. 멤버들의 눈빛에서도 집에 간다는 설렘보다 떠난다는 아쉬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푸켓의 따뜻한 햇살과 푸른 바다 잊지 모태…



보람차고 즐거웠던 워크숍을 마치고 많은 멤버들이



"너어어어어무 좋았어요!" (저도요!)

"내년에는 어디로 가나요?" (지금부터 조금씩 생각해 볼게요.)

"또 언제 가요?" (그건 대표님께...)



이라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멤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그 이상을 경험하고 느껴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기세를 이어받아 다음 워크숍에서도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모두 수고하셨어요.

우리, 2023년에도 프로일잘러 & 프로잘놀러인 플러스엑스가 되어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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