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여러분도 "XXX 개객기 해봐"를 당할 때가 되었습니다.ㅇㅇ
1. 페미니즘 비판 절대 못함
이미 수도 없이 떠들어 온 이야기. 지난 10년간 내부에서 페미 비판도 어젠다로 삼아 달라는 요청이 그토록 쇄도했는데 지금까지 1도 반영 안 되는 걸 보면 진지하게 페미진영과의 내부유착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사실 이들이 추구하는 종교적 성억압과 페미진영이 추구하는 성자유 억압은 넓은 교집합을 지니며 실제 같은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기도 한다.(ex : 포르노 규제)
1970년대 미국에선 공개적으로 저 연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2. 러시아 비판 못함
이 역시 자주 반복해 온 이야기. 러시아 푸틴정권이 민주주의를 싫어하고 기독교 신정주의적 면모를 보이기 때문인지 교회보수 진영에는 은근 러시아에 대한 환상을 품는 이들이 간혹 보임. 그런 거 없다고? 마치 민주진보진영에서 "에이~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습니까 훠훠훠"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북한이 그 '신정주의 러시아'의 가장 강력한 맹방으로 떠오른 이후부턴 어째 북한 비판조차도 시들해지는 느낌.
3. 도람뿌 비판 절대 엄금!
한때 NL 일각에서도 북한 우호적 외교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람뿌를 살짝 빨았었다가 한국인 대량체포사태 + po3500억 불wer 사태를 거치며 뚝배기가 터져나가 다들 손절모드로 돌아섰다. 그런데 반공 교회보수에서는 아직도 죽으나 사나 도람뿌 트황상 구세주 타령 중. 이유를 짐작하는 건 어렵지 않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노골적으로 교회 친화적 면모를 보이니까ㅇㅇ
여하간 아직도 "트황상께서 군대를 보내시어 좌빨 이재명을 잡아넣고 억울하게 끌려가신 윤석열 각하를~"이러는 걸 보면 그 옛날 이석기 석방 투쟁단을 보는 것 같은 씁쓸함이 느껴지는데 사실 NL과 교회 반공보수는 서로 매우 유사한 집단논리, 정서체계를 공유한다. 특정 대상을 향한 강렬한 숭배. 피라미드 하향식 의사결정 체계. 개인보다 집단을 중시하는 풍조 등등. 아닌 게 아니라 극렬 NL 하던 친구들이 전향할 경우 강성 교회보수 쪽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신천지, 통일교, etc.. 야들은 NL운동 전력을 스펙으로 비싸게 인정해 줬다고..)
NL이 그러하였듯 교회 반공보수진영 역시 구성원 개개인이 하고 싶은 말 아무 말이나 다 떠들어도 되는 그런 루즈한 동네가 아니다. 내부에서 철저하게 단속하고 허락받은 매뉴얼화된 담론만 하향식으로 주장할 수 있다. 이것도, 저것도, 함부로 비판해선 안 되는 대상이 수두룩하다 보니 그것들 다 제하고 나면 아무렇게나 패도 되는 손쉬운 만만함으로 중국 정도만 남게 되는 것. 그래서 야들이 '화짱조'를 그렇게 그리워(??)하는가 싶기도 하다.
민주진보 리버럴 진영은 수십 년 동안 세상의 주류 헤게모니로 군림해왔다. 그러다 대안우파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면서 민주진보 내지 리버럴들의 세계관을 향한 비판이 엄청나게 이루어졌고,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렇게 악착같이 물어뜯긴 결과 그간 숭고하게만 여겨졌던 세계관의 허황된 억지성이 처철하게 까발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3살짜리 얼라조차도 민주진보 리버럴이 얼마나 위선 가식적이고 억지스러운지를 아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현 추세에서 그 무너져가는 헤게모니의 빈자리를 꿰차는데 가장 열성을 보이고 있는 집단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보수우익 진영이 맞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젠 기독교 보수우익 진영에도 그 비판과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야 함이 옳다고 본다.
사실 이들은 이백 년 전 근대 창궐기 때, 그리고 수십 년 전 신좌파 창궐기 때 그 검증의 칼날아래 놓였던 바 있다. 그 때 무참히 난타당했었는데, 세상의 많은 이들이 그때의 기억을 상실해 가는 추세이니 다시 상기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