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혐오할 자유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혐오가 존재하며 혐오의 대상들은 오늘도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필경 문제적인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감도는 무수한 혐오의 대상들 중에는 마냥 연민과 동정의 시각으로 바라보기엔 다소 애매한 이들 역시 존재한다.
급진 페미들은 '남성을 혐오할 자유'를 요구했다. 여자는 언제나 남자에 대한 약자이며, 약자가 강자에게 가하는 혐오는 혐오가 아님으로 이는 지극히 정당하다고 했다. 한남충, 도태남 등 혐오 용어를 만들어내고 열심히 퍼뜨림에 있어 일부 페미들은 적극 동참했고 일부는 방관했다.
결과적으로 페미들은 '또 다른 혐오의 대상'으로 자리 굳힘 한다. 이들은 당황하고 서러워한다. 우리는 슬퍼하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일베충들은 '호남을 혐오할 자유'를 요구했다. 다른 사람들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대상은 반드시 그럴만한 결함이 있기 마련이며, 고로 혐오받는 이는 자신을 혐오하는 이에게 항의하려 하기 전에 스스로를 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어, 좀비, 폭도 등 혐오 용어를 만들어내고 열심히 퍼뜨렸는데 일부는 이에 적극 동조했고 일부는 방관했다.
결과적으로 베충이들은 '또 다른 혐오의 대상'으로 자리 굳힘 한다. 이들은 당황하고 서러워한다. 우리는 슬퍼하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들은 종교와 사상이 다른 이들을 박해하고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착취했다. 성소수자를 처형해야 하며, 여성의 권리를 히잡 아래 봉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 중 일부는 여기에 적극 동조했고, 일부는 방관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가면 갈수록 범 세계적 혐오의 대상이 되어간다. 이들은 당황하고 서러워한다. 우리는 슬퍼하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극단적 정치세력들, 각종 종교 원리주의자들, 급진적 문화운동가들 etc…
이들은 종종 자신들이 혐오받는 현상을 "우리를 음해하는 상대 진영의 프레임 공작행위"라는 식으로 폄하(?)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 '프레임 공작행위'는 늬들이 첨 시작한 거 아니냐?
혐오하던 자들이 혐오받게 되어 이를 슬퍼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까?
+방관자들의 필살기 : 'ILBU'드립.
누차 말 하지만, 같은 그룹 내에서 혐오를 피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 있다. 그룹 내에서 잘못을 범한 친구와 동지들을 대차게 비판, 공격하고 사정없이 찌르는 것이다. 만약 그러한 냉혹한 투쟁보단 그간 함께해왔던 친우들과의 정리에 더 가중치를 둘 수밖에 없었다면, 유감이다. 당신은 함께 혐오 받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신의 '싸잡힘'은, 당신의 '소중한' 친우가 무고한 이들의 폐부를 찌를 때 당신이 그저 팔짱기고 방관만 해왔음에 대한 결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