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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박성훈 성인물 소란

다 큰 성인이 성인물좀 본게 뭐 글케 잘못이냐?

by 박세환 Jan 14. 2025


오징어게임 2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트랜스젠더 캐. 아마 많은 이들이 이 캐릭터에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당연히 나도 이 간지 넘치는 '특전사 트젠 형냐'가 발산하는 독특한 매력에 꽤 신박한 느낌을 받았더랬다.

그럼에도 '극 바깥 현실계에서' 전개되는 어떤 양상들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는데...

... 극 중 트젠 배역을 담당했던 배우 '박성훈'이 자신의 SNS에 실수로 야동짤을 올렸다 급히 내리는 사건이 있었고 이 이후로 여론의 호된 질책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냥 결론 간단하게 말해서, 다 큰 성인이 야동 좀 봤기로서니 그게 왜 글케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진짜 진짜 1도 납득할 수가 없다. 올려놓고 끝까지 버틴 것도 아니고, 야짤 실수로 올렸다가 아차! 해서 바로 내렸으면 된 거 아냐? 내리고 사과도 했잖아! 사람 죽였냐? 성범죄 성착취로 음란 동영상 만들고 배포해서 돈이라도 벌었다냐? 딥페이크 영상 제조해서 유포했데? 아니 이게 대체 무슨 그렇게 큰 죽을죄라서 목에 개목줄차고 온 저잣거리를 개XX마냥 끌려다니면서 "나는 죄인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울며 불며 살려달라 빌고 다녀야 되는 건데?
대체 느그 페미 것들은 왜 사람을 그렇게 못 잡아 잡숴서 발작 들이세요?   


감독 너는 뭐... 이것도 할 말 많은데, 박성훈이가 뭐 글케 뒤질 죄를 지었다고 옆에서 같이 쩔쩔매면서 같이 잘못했네 한 번만 살려줏메 이러고 있냐? 아 성인이 성인물 좀 봤기로서니 그게 무에 그리 잘못이냐 이 소리 하나를 못하냐? 진짜 보다 보다 같잖아서 진짜  


지금 시국이 특별히 뭣 같은 게 그거야. 용산에서 터진 워낙에 큰 어그로 때문에 마땅히 따져봐야 할 다른 일들이 하나둘씩 다 묻히고 있어. 그리고 기회는 지금뿐 이제 우리 세상이다 페미 같은 애들만 미친 X처럼 뛰어다니고 있는데, 지금 다들 '다른 쪽' 신경을 쓰고 있어서 제대로 상대를 못하고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오늘을 영원히 잊어버리고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반드시 잊지 않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트젠을 극도로 거부하는, 터프 입김이 유독 강한 한쿸페미 특성도 알게 모르게 반영된 현상이라고 본다. 하필 '트젠'역을 맡아서 극을 주도한 괘씸죄가 추가로 적용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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