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죽는다.
야심차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루, 이틀, 일주일, 1달, 2달이 흐른다.
일은 정말 열심히 했다. 많은 밤을 지새웠고, 수없이 회의를 했다. 그런데 뭐가 좋아진지 알 수 없다.
시간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평소에 일하는 방식을 생각해 보자.
[체크리스트]
1.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목표를 종종 잊어버린다.
2. 2-3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회의를 자주 한다.
3. A의 도 맞고, B의 말도 맞고, C의 말도, D의 말도, ... 다 맞는 것 같다.
4. 자꾸만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웃거린다. 아직 완수한 건 별로 없다.
5.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6. 논의 내용의 70% 이상이 비유로 구성된다.
7. 문제를 분석했는데 MECE하지 않다. (혹은 MECE가 뭔지 모른다.)
8. 회의를 끝냈는데 액션 아이템이 정해지지 않았다.
9. 사용자가 뭘 좋아할지 모르니 일단 다 준비해 본다.
10. 중간 과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모든 게 준비돼야만 공유한다.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제네럴리스트처럼 일한다.
명료한 목표를 하나 정하고, 그것을 위해서만 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타트업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