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투자 결산

호재 요약과 종목 정리

by 능구의 시선

1. 수확의 계절

올해 3분기(특히 9월)는 1, 2분기에 비해 흐름이 좋았다.

작년 같은 기간만큼이나 수익을 내기 쉬웠던 시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금리 및 유동성 완화 신호,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 그리고 환율 효과 등 덕분이다. 많은 투자자들의 증권계좌에 빨간색이 떴을 것이다. 수확의 계절, 풍요로운 한가위다.


잘 수확하셨나요 (사진1)


[3분기 호재 요약]

금리 : 9/17 연준이 4.25%→4.00~4.25%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며 추가 완화 기대 형성

기타 중앙은행 : ECB(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BOJ(일본은행)의 금리 점진 정상화 등 기타 중앙은행도 급격한 긴축이 아닌 대기하는 스탠스로 위험자산 선호 흐름 지속

물가 : CPI(소비자물가지수)·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2% 목표를 상회하지만, 큰 폭의 재가열은 아님. 유가가 60달러대 중반으로 안정되며 인플레 2차 충격 우려 완화

실적 : S&P500의 2025년 이익 전망 상향, Q3 예상 EPS +7~8% 등 실적 모멘텀 유지. AI 수혜 대형주의 QoQ·YoY 서프라이즈도 뒷받침



2. 미래와 종목

미래 세상을 그려보며 투자한다.

오늘은 현재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 중 5개를 뽑아 특징과 잠재력을 요약해 본다. 가까운 금융과 AI부터, 멀게는 생명공학 및 양자컴퓨팅에 이르기까지 이미 우리가 쓰고 있거나, 알게 모르게 삶에 스며들 기업들이다.


10/06 지금 난 원화를 제외하면 이렇게 투자 중이다. (사진3)


1) 금융 : 로빈후드(HOOD)
쉬운 증권거래 UX와 수수료 0원 전략으로 대규모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였다. 거래 수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예치·대출 이자, 구독, 카드 및 자산관리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머지않은 전통금융과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자산/암호화폐의 융합을 대비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변동성 사이클과 규제 리스크를 갖고 있으나,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의 기본 투자 지갑이 될 잠재력이 크다.


2) AI 인프라 : 아마존(AMZN)
아마존은 AWS, 특히 AI 칩과 툴 체인으로 저비용·대규모 연산을 공급하는 인프라 사업을 한다. 소매 사업의 초고속 물류로 캐시를 보강하고, 클라우드는 AI 수요로 장기 성장한다. AI 인프라와 물류를 동시에 장악한 플랫폼이라는 드문 포지션을 확보했다. 반독점 이슈나 큰 CAPEX는 유의해야 한다.


3) AI 솔루션 : 팔란티어(PLTR)

정부·산업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국방, 인프라 등 고난도 도메인 레퍼런스로 강한 진입장벽을 만든다. AI 전환이 진행 중인 중요 인프라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예산 사이클, 보안 및 운영 이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미래는 관심갖는 자에게만 문을 열어 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2)


4) 생명공학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세계 최초 CRISPR/Cas9 치료제 상용화로 유전자 교정의 시대를 열 기업이다. 초기 상업화에선 복잡한 치료 프로토콜과 제조여건 확충이 관건이고, 장기적으로 안전성 데이터 축적도 필요해 오랜 기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정밀의학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5) 양자컴퓨팅 : 아이온큐(IONQ)
알고리즘 성능 지표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트랩 이온 아키텍처로 높은 충실도를 보여주며, 초전도 방식 큐비트보다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는 결맞음(coherence) 시간이 긴 게 특징이다. 상업적으로 유용한 양자우위를 달성하는 시점이 불확실하지만, 도달할 경우 신약 및 신소재, 최적화, 암호 등 계산이 필요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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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사진 출처 : UnsplashJakub Żerdzicki

* 본문 사진 출처 : 사진1 (UnsplashRaphael Rychetsky), 사진2 (UnsplashWerner Du plessis), 사진3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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