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미안하다

그토록 원하던 말을 타인에게서 들었을 때의 기분은

by 천둥벌거숭숭이

말의 조각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누구는 함부로 내뱉는 말이 다른 이에게는 허투루 내비치고 싶지 않은 속마음이기도 하다.

마냥 흘려보내기 아까운 시간,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에서 예기치 못한 대답에 심장이 멎을 뻔했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는 동물이 참 신기하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 다른 형태의 삶. 그 속에서 자신만의 향기를 품으며 존재함을 나타낸다.

익숙함보다 낯섦을 경계하면서도 쉽게 내뱉을 수 있는 속마음이 귀하다.

나는 그런 어색함을 선호한다.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견뎌온 세월의 길이가 차이나도 대화가 통한다.

아직은 낯설어서일까, 배려하느라 그저 듣는 척하는 것일까.

상대방이 어떤 의도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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