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갓구름 Dec 03. 2018

Almost is never enough

그래도 잘했다.

만나서 짧게 얘기하고 끝냈다.

스스로 장하다고 하고싶다.

앞에선 많이 안울었으니까, 거의 안울었으니까!

그리고 이제는 집착에 가까울정도로 관심받길바라는 어리광은 덜 피울거다.

나도 집중할 혼자만의 무언가를 갖고, 남의 빈틈을 과하게 달라고 여기지 않는.


비트윈 올려보니까 정말 말도안되는 자기합리화였다.

연락이 안될거같으면 미리, 힘들어도 연락될때까지 기다려주던 친군데

그렇게 연락이 안되는건 바쁘다는 말로는 설명안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는데..


좋았던 기억만 떠올리며 아니라고 믿고싶었나보다.

그래도 많이 참는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는데.

그냥 안보고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호수에 돌 한번 던지고 싶어서 잘 던지고 왔다.

나도 애같은 남자 싫습니당, 부모님한테 흔들리는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잘하면 잘하겠어요. 하고 ㅎㅎ


문제는 스스로 서는거다.

이제 기대지않고 잘 해나갈 무언가를 파고 준비하면서

감정이 불어나지 않게 지내야한다.

오픽접수도 하고, 정보처리기능사도 cbt로 조금씩 공부하면서

박람회와 취업콘서트 같이 외부활동을 하며 기분을 처지지 않게. 생각날틈 없게.


헤어진날 인스타에 한 다짐처럼

독해지기!!!

잊지말기!!! 매일매일 절하며 끈기 채우기!!

PSAT 같은 외교관 공부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서 

나부터 멋있는 사람이 되기.




https://www.youtube.com/watch?v=Wg92RrNhB8s



매거진의 이전글 뭔가 하기로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