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천천히 하게되면서.
취업준비가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다.
ㅋㅋ자기자신감은 크지만 어디선가 날 뿅 뽑아줄거라 막연히 생각해서ㅋㅋㅋ
준비랑 자신감은 별개인거다.
그렇게 경제적 소득이 있는 취업이 조금은 천천히 이루어지면서.. 날 기다려주고 나에게 밥사주고 응원해주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할 타이밍이 조금은 느려지고있구나 생각한다ㅡ.
.가끔은 그런 기대치때문에 조급해졌구나 싶기도한다.
근데 그사람들은 내가 잘되길 바라지 빨리, 성급하게, 취업해서 "돈벌어서 갚길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밥사준건 아니었을거다 ㅎ
그래서 잊지않으려고 기록해둔다.
_생일이라고 지나가는 누나 생일케이크 챙겨준 윤성이.(인하오케모임이었는데 밖에서까지 냉장고에 넣어달라고해서 나 불러서 준거 아직도 기억해 ㅎ)
_나 취업하면 사라고 추운날씨에 아메리카노 쥐어주고, 여름엔 빙수도, 밥도 사주셨던 진섭오빠 ㅎㅎ(제일 뭔가 미안함 갚는게늦어져서..? 일케생각하면 안대!!ㅋㅋㅋ)
_항상 묵묵히 응원하고 가끔은 질책하는 나의 이여사님. <갈매기의 꿈>속 조너선 부모님처럼 나에게 구체적 방향은 알려주지 못하지만, 내가 높이 날게끔 받쳐준 감사한 부모님.
_어릴적부터 조언을 아끼지않고 틈틈이 날 챙겨주던 선우오빠.ㅎㅎ
_최근 알게된 훌륭하신 커뮤니케이터 도윤쌤
_생일이라고 립스틱 선물해준 석영오빠~ (인스타보고 다시 떠올렸는데 너무고맙)
_내애기 들어주는 GANGSㅋㅋ
_그외에도 너무 많다ㅡ 학생이라며 모임마다 사주시려는 골드오빠.대니.(ㅋㅋㅋ).
면접끝나고보자고해준 프로그램 동기 성현님. 가끔 내카톡상메보면 젤녈심히사는거같다고 연락준 지유언니. 남번호 생애첨으로 따봤다는 수현동생. 어딘가에서 힘든시간 보낼 다른 수현이..
틈틈이 떠오를때마다ㅡ 적어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