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OE 포 Oct 30. 2022

미니멀라이프와 연애

MZ직장인의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와 연애.

미니멀라이프와 결혼.

과연 궁합이 맞을까?​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지만,

누군가 나에게 라이프스타일을 강요하는게 싫듯

다른 사람에게 미니멀라이프를 강요할  없다.


사람은 한명, 한명 모두 다 다르고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니멀라이프와 결혼생활을 함께 지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아닌 걱정으로 김칫국을 마신 적이 있다.

우연히 발견한 메이님의 블로그에서 

나의 걱정과 고민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https://m.blog.naver.com/merry_mayy/222913553531

미니멀한 삶을 지향하는 주부인 메이님의 글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있다.

그러나 그녀의 글들을 보면, 분은  다르다.

특히나 남편분은 

미니멀한 삶에 대해  목적은 다.

하지만  분은 서로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해주고

함께 타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신다.

주말농장을 가꾸자는 메이님을 따라

밭을 가꾸던 남편분은 

어느새 농장 가기를 먼저 재촉하고

축구가 취미인 남편분이 주말에 축구를 하러가면

메이님은 조용한 집에서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남편분은 메이님의 작가도전을 응원해주고 독려해주시고, 아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비록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서로 같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라이프스타일은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 선에서 조율이 가능하구나.

미니멀라이프라고 다른 것은 아니구나.

어렴풋이 마음으로 이해가 되었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나에게

장난스럽게 '나도 미니멀리스트야!'라고 귀엽게 말하는 남자친구와의 미래에 대한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가벼운  속에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아니 원래 본질은 사랑이니까.

작가의 이전글 미니멀라이프와 파이어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