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경계의 세상

by 달콩쌉쌀

상식 도덕 법

규정 짓는 선

돌이켜보면 우리는 무수히 많은 경계를 맞딱드리게 된다

상식과 도덕, 상식과 법, 그 사이를 하루에도 여러 번 넘나들게 된다

참지 못하고 한 발을 내딛으면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하고

잘 참아내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기도 한다

그 무수한 경계에서-

미치게 미운 사람에게 상처주고 해하고 싶은 뾰족한 마음을 토닥이고

그런 방법은 아니라고 마음을 돌려 다른 결정을 하게 하는 것,

사람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흔들리더라도 결국 나를 지키며 살게 하는 것


누군가는 그 선을 알려준 사람이 부모님이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의 말들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친구일 수도 있겠다

나의 경우는 부모님이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거 아니면 화내지 말아라

다른 사람이 나쁘게 한다고 똑같이 하면 안된다

선은 지키고 살아야 한다


경계가 모호한 세상에서

부모님이 지켜준 선으로 나는 다행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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