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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by 한진수 Poesy




때로 말 대신 가만히

서로 손을 잡으면 알 수 있다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불행이란 그만큼 어렵고 낯설며

행복이란 그만큼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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