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노랫말)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덧문을 아무리 닫아보아도
흐려진 눈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 루시드 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
-이창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움이 전부일 거라고
지나가는 바람이 말했다
그리움의 힘으로 떨리는 잎들
소리없는 입의 침묵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래 그리움이 전부일테지만
누군가가 떠난 자리
말없이 손 흔들다
해는 지고 어둠은 내려
차마 뒤돌아서지 못해
그 자리 붙박혀 눈 밝혀
누군가를
한 생을 다해 기다려 본 적이 있냐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덜미에 말했다
끊임없이 끊임없는 네가 나에게 불어올 때,
마음의 덧문을 아무리 닫아도
밀려드는 쓸쓸함과 그리움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간절하게 다시 너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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