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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잠언시(14)
-이창훈
빠져나오는 게 아니다
빠져드는 것이다
전진만이 가능한 세계에서
후진을 꿈꾸는 자는
오래도록 길을 헤매고
사랑을 잃은 자는 힘겹게
좁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삶을 견디기 위한 환상이 아니다
삶을 사랑하기 위한 오래된 마음이다
기적은 없어도
기다림은 꾸불꾸불 길게 뻗어 있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