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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이 별에서의 이별의 시 --
-이창훈
두 손으로 꼭 틀어막고 있다
안으로만 말아올려 딱딱해진 혀
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을 듣는
저물 무렵
문을 열고 다가가
감은 눈에 눈을 맞춘다면
누군가 말없이
다문 손에 손을 포갠다면
콸 콸 콸 터져
녹이 슨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이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