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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이 별에서의 사랑의 시 --
-이창훈
매일 해도
닳지 않는
닿지 않는
말
매일 매일
참 새롭고
참 서러운
사랑은 말해지는 순간,
사라지는 언어이다.
너무 쉽게 말해지고
너무 가볍게 전해지는 말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면
괜스레 어떤 통증이 가슴 한복판을 꿰뚫고 지나간다.
매일 해도 결코 닳지 않지만
매일 해도 닿기 힘든......
진정 사랑하는 자는
온전히 서러울 수 밖에 없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