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도 아닌, 쉼도 아닌
9월 한 달은 악의 달이었습니다. 내년치 고난을 죄다 끌어다 쓴 듯 첫날부터 너무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이런 꼴을 당하려고 그 힘든 공부를 했나, 자격증을 땄나.'. 싶게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설명하려면 따지고 달라 드는 사람,
대화하려면 싸우자고 달라드는 사람,
일단 소리부터 지르는 사람,
삿대질하는 사람,
가르치려고만 드는 사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사람,
세상 악한 사람, 무식한 사람들의 총집합된 것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화가 많이 난 날들이었고,
자괴감이 드는 날들이었고,
이 바닥을 떠날까 생각하는 날들이었고,
내 속에 있는 악이 죄다 끌어 오르는 날들이었습니다.
마음에 악으로 가득하니 글이 써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연재 발행을 못 했습니다. 화가 좀 가라앉은 후 마음에 선함이 오르거든 그때 쓰기로 합니다.
지금 글을 쓰면 욕만 하다 말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