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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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생각하는 인용구가 하나 있습니다. 스토이시즘 대표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의 명언인데 It is impossible for a person to begin to learn what he thinks he already knows.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언갈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이야기인데요. 습관적으로 무의식에 빠져 편안한 선택만 하려는 저에게 끊임없이 되뇌는 주문? 입니다.

삶은 크고 작은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굳이 공부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실제 상황을 통해 배움을 강요합니다. 안락함과 편안함 그리고 비교하려는 마음에 빠진 우리는 이 배움이 얼마나 값지고 귀중하고 행복한 삶 그 자체인지를 망각해버리고 ‘기분 좋은, 기분 나쁜’ 등의 꼬리표를 붙여 깊고 아름다운 축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 마음이 습관이 되어 굳어져버리면 깨어나기가 정말 힘들어요. 그러다 마음이 병들어 눈 앞에 보이는 형형색색의 것들을 전부 회색화 시켜버립니다. 그런 우리에게 윔호프메소드는 단순히 신체의 정화작용을 넘어 정신 그 자체를 깨우는 힘을 만들어줍니다. 저는 ‘호흡을 하면서 삶이 주는 여러 마법 같은 순간을 무시하고 있었구나’가 처음 한달 동안의 깨달음이였어요.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놓친 수 많은 시간들에 쓴웃음을 지으며 이제부터는 이라는 마음으로 매일을 즐겁게 배우고 있죠. 그렇게 매 순간을 온정신을 다해 바라보려고 하니 가끔씩 벌어지는 이벤트에 감정의 컨트롤이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좋은 재미난 트릭을 하나 오늘 가르쳐드릴게요. 바이런 케이티의 ‘The Work’이라고 부르는 작업입니다. 단순한 4가지 질문과 3가지 전환기법을 통해 엉클어진 감정을 바르게 펴주어 기쁘고 슬픈 기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익숙해지시면 내 생각과 마음의 관찰자가 되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커지게 됩니다. 단순하게 ‘짜증나는 상황이야’, ‘너무 화나’ 같은 원초적 상태는 내 상태를 정당화 시킬 여러 방법을 만들 뿐이에요. 상대가 화가 나 있으면 화가 풀릴 때 까지 이야기를 나누지 말라 라는 격언을 생각해보세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있으면 나를 잃어버립니다.



바이런 케이티의 The Work은 개인이 스트레스와 고통을 일으키는 생각을 식별하고, 이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진실하지 않은지를 깨닫게 해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과정입니다. 이 방법은 자기 탐색의 형태로, 우리가 믿는 생각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근본적으로 조사합니다. 바이런 케이티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통에서 벗어나 보다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4가지 질문

1. 그 생각이 진실인가?
당신이 믿고 있는 생각이 사실인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 질문은 당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게 만듭니다.


2. 그 생각을 확실히 알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첫 번째 질문보다 한층 더 깊게 파고듭니다. 우리가 믿는 것이 얼마나 확실한지, 혹은 우리가 어떤 가정 위에 생각을 세우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3. 그 생각을 믿을 때 나는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은 특정한 생각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감정, 태도, 행동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자기 반성의 시간을 통해 그 생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게 됩니다.

4. 그 생각을 믿지 않았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은 생각의 부재가 우리의 심리적, 정서적 상태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탐색합니다.


전환 단계의 과정

전환 단계는 기본적으로 네 가지 질문을 통해 도출된 생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원래의 생각을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하여 전환합니다.


1. 반대로 전환하기

원래의 생각을 정확히 반대되는 생각으로 바꾸어 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실패자다"라는 생각이 있다면, 이를 "나는 실패자가 아니다" 또는 "나는 성공자다"로 전환해 볼 수 있습니다.

2. 자기 자신에게 전환하기

원래의 생각을 자신에게 적용해 봅니다.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각이라면, 그 생각을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다면, "나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로 전환해 볼 수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에게 전환하기

원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해 봅니다. 예를 들어, "나는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나를 신뢰할 수 없다"로 전환해 볼 수 있습니다.


생소해서 나의 상황에 접근시키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서 운전 중 클락션을 울리는 상대에게 분노했을 때를 시뮬레이션 해볼게요.

1단계: 생각 식별하기

먼저, 화를 일으킨 구체적인 생각을 식별합니다. 예를 들어, "그 운전자는 나에게 무례하게 클락션을 울렸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네 가지 질문하기


1. 그 생각이 진실인가?

이 질문은 당신이 가진 생각의 진실성을 탐구합니다. 정말로 그 운전자의 행동이 무례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2. 그 생각을 확실히 알 수 있는가?

운전자의 의도나 상황을 정말로 알 수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운전자가 급하게 클락션을 울린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3. 그 생각을 믿을 때 나는 어떻게 되는가?

이 생각을 믿음으로써 당신이 느끼는 감정, 당신의 신체적 반응, 그리고 그 생각이 당신의 하루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합니다.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 감정이 드는지, 그로 인해 기분이 안 좋아지는지 생각해 봅니다.

4. 그 생각을 믿지 않았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만약 그 생각을 믿지 않는다면, 당신의 기분이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봅니다. 좀 더 평화롭고 긍정적인 기분이 될 수 있습니다.

3단계: 전환(Turnaround)

이제, 원래의 생각을 전환해 보세요. 여기서 몇 가지 전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반대로 전환하기: "그 운전자는 나에게 무례하게 클락션을 울렸다"는 생각을 "그 운전자는 나에게 무례하게 클락션을 울린 것이 아니다"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단지 당신의 주의를 끌고 싶었을 뿐일 수 있습니다.


2. 자기 자신에게 전환하기: "나는 때때로 급할 때 다른 사람에게 서둘러 행동하라는 신호를 보낸다"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도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반성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3. 다른 사람에게 전환하기: "나는 그 운전자를 이해할 수 있다"로 전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급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고, 그들의 행동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의식이 존재하는 한 내 마음이 나를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윔호프메소드와 스토이시즘 그리고 이번엔 바이런 케이티를 통해 여러분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있을 때 금방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을 전합니다.


https://wimhofmethod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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