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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스트 Oct 08. 2022

가장 어려운 질문, 나의 색깔찾기

내가 하고 싶은 안무는 무엇일까?


Task

공연학부 작품제작 

⦁ 나의 관심사, 내가 좋아하는 것 중심으로 앞으로의 나는 안무가, 창작자로써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가?

⦁ 고민 확장 : 작품의 방향 및 주제까지 떠올려보기




들어가기 

2022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코로나가 완화 된 상황까지 맞물려 공연계는 2년만에 찾아온 성수기 모드에 돌입해 있다.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공연 속에서는 무용수로, 개인 작업으로는 안무가, 기획자, 교육자로 활동하는 이 시기가 즐겁다. 주어진 해야만 하는 일과 벌려둔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도 요즘의 나에게 가장 큰 콤마(,)를 주는 것은 늦깍이 입학한 대학원생활이다. 분주한 일상에서 다시금 내 행보를 점검해보게 되고, 이러한 점검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징검다리가 되어준다. 


대학생을 졸업하고 무용단 입단을 시작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지속적으로 공부해오며 병행한지 언 10년차에 접어들었고, 그 결과 요즘은 그 모든 것을 수시로 오가며 종횡무진하게 된 시기로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그 사이 주어진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의 주제는 굉장히 모호하면서도 올해 남아 있는 중요한 작업들 이후의 활동에 있어 가장 고심해야할 내용이기에 어쩌면 '작품제작'수업에 있어 형식적인 순서의 과제였을 수 있지만, 내게는 가벼이 지나가지 못할 주제로 다가왔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한 고민을 적기에 앞서 그동안 나는 어떤 작품을 만들어 왔는지, 또 다른 작품들 중 나는 어떤 작품들을 좋아했는지를 살펴보면서 마지막으로 내년에 하게 된 신작 구상의 초석까지 다가가 보고자 한다. 




김혜연 안무

경기도무용단 상임단원 / 여니스트 


 김혜연은 현 경기도무용단 상임단원이다. 무용수 활동을 중심으로 안무가, 공연 및 콘텐츠 기획, 예술인문강의,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과의 접점을 만들며 무용가로 활동 하고 있다. 그 중 ‘우리의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모토로 예술과 일상, 예술가와 관객의 접점을 만들어 무용의 대중화와 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작 및 작품을 기획하는 예술 커뮤니티 ‘여니스트’를 9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형 창작단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관객과 예술가와의 소통 역할을 해오고 있다.


 

[ 대표 안무작 ]

2021 넥스트라이즈, 현대자동차 제로원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SPOT>

2021 ZER01NE 프로젝트: 서동주 <MOVEMENT THAT> 아트필름 안무

2021 경기아트센터 댄스필름 프로젝트, 서울무용영화제 초청작 <상태가 형태 (Light)>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 선정작 <혜석을 해석하다>

2020 서울문화재단 ART MUST GO ON 온라인 댄스필름 선정작  <인형아 부탁해>


2019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턴어라운드, <상태가 형태>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객개발 지원 선정사업, 씨어터송 <몸으로 읽는 책 _ 자서전편>

2017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제삼자화상>




[ 대표 안무작 영상 ]

2021 넥스트라이즈, 현대자동차 제로원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SPOT>

https://youtu.be/jARGc58M_VI





2021 경기아트센터 댄스필름 프로젝트, 서울무용영화제 초청작 <상태가 형태 (Light)>  

https://youtu.be/W3B4PWakXbo 

■ 제목 : 상태가 형태 ( 부재 : Light ) 

■ 장르 : 댄스필름

■ 테마 : 드라마

■ 런닝타임 : 약 21분

■ 주최 • 주관 :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

■ 내용 :

2019년 경기도무용단 턴어라운드 공연이 원작인 <상태가 형태>가 댄스필름을 통해 재탄생했다. 우리의 일상 속 움직임이 춤이 되고, 상상이 현실이 되며 상태가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는 본 작품은, 단순하게는 전구를 쓴 이상한 회사원의 일상으로 보일 수 있다. 댄스필름 <상태가 형태>는 평범한 일상 그 이면에 발견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의 빛을 잃게 한 것은 무엇일까, 빛을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주인공 전구 인간이 바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당연하게 생각했던 ‘빛’을 다양한 상태 그리고 형태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상태가 형태> 함께 만든 사람들 (대표 출연진)

영상감독 | BAKI 

안무감독 | 김혜연

협력안무 | 임진호

출    연 | 이진택, 김기영, 박진경, 이예닮, 이주애, 김혜연  


촬영감독 | 김성호 이인원

조 감 독 | 권지영

조 안 무 | 이주애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 선정작 <혜석을 해석하다>

https://youtu.be/ZyXAPtt-fdo

 https://youtu.be/G1EAW9rM254 



2017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제삼자화상>

https://youtu.be/yiHcFlcmpVA



그래서 나는?


무용 작품, 공연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 형태의 기획 구조가 궁금.

MBTI

기계 - 인간 - 인간 - 기계

세상, 사람, 관계, 관심, 호기심, 


▪️ 제목 (가제) : Step By SPOT / 예술래잡기술

▪️ 주제 :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및 기계, 기술과의 작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간과 기계’,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과 역할에 대한 예술적 의미를 알아본다. 


'나는 무엇을 하고싶지?'

'나는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싶지?'


안무 방식, 




tip. 시놉시스에 언급되면 좋은 것들

움직임을 어떻게 찾아가고싶은지?

협업하는 작업 방식, 리서치는 어떻게 해갈 것인지?

한국춤을 드러낼 것인지, 드러낼 것인지. 드러낸다면 득이 되는 방식!





그래서 우리는?


1) 한진

: 연출론, 방법론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것 같다. 

: 다루고 싶은 주제관이나 세계관이 뚜렷하다. 


했던 작품, <1초>

해의 마지막 날, 해가 바뀌는 것이 1초라는 시간을 통해서라는 점이 인상적이어서 그 때를 시작으로 시간에 대한 고민이 확장되게 되었고, 작품으로 연결되었다. 


하고 싶은 작품, <메멘토모리>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해보고 싶은 표현방식, <암순응> - 표현방식 


아이디어는 많고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이것이 한 사람에게만의 특별한 힘을 가져야만 한다. 

한진이만의 스토리는 무엇일까? 


누군가를 섭외하는 능력,

설득하는 방법.

좋은 스탭을 꾸려야한다. 


그러기에 좋은 조건이다. 

들이대고, 하고픈게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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