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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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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어
내 삶에서 '나'는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온통 머릿속을 삼켜버리고 도저히 웃음이 나지 않던, 그런 여름밤. '히말라야'가 떠오른 것은 어쩌면 행운이었다. 확신이 들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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