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셀레스틴은 쥐와 곰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꼬마 쥐다.
하지만 쥐의 세계에서는 늘 곰은 크고 포악한 무서운 포식자일 뿐이라고 가르치고,
셀레스틴은 항상 혼이 난다.
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는 셀레스틴은 틈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곰은 자주 그 주인공이 되곤 한다.
산속에 혼자 살고 있는 곰 어네스트.
나름 뮤지션 곰이다.
곰의 세계에서도 예술가는 배가 고픈 건지 늘 배가 고픈 어네스트는
우연히 만난 꼬마 쥐 셀레스틴을 잡아먹으려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범이 되고, 친구가 되어간다.
너무나도 귀여운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내쫓을 듯하면서도 셀레스틴을 챙겨주는 츤데레 아저씨 어네스트와
조잘조잘 귀엽게 속삭이는 셀레스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곰과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나요?
곰과 쥐는 왜 함께 살면 안 되나요?
따뜻한 그림체도 좋고, 미소 짓게 하는 예쁜 스토리도 좋았다.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어른이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말 것이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