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의 무게 중심이 만드는 차이
밸런스
신체의 밸런스가 깨지면 어느 쪽으로든 치우친 자세로 걷게 되어 있다. 이 또한 자연적이고 비의도적인 행동이다.
줄을 잡고 있는 보호자의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신체 균형을 잃으면) 반려견도 밸런스를 잃는다. 따라서 밸런스를 되찾기 위해 줄을 당기게 된다.
내가 걸을 때 앞이나 뒤로 쏠려서 걷지는 않는지, 코어 근육에 중심을 잘 잡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점검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 영상은 풀밭을 반 바퀴 걷는 동안 촬영한 것이다.
보호자의 평소 걷는 습관 -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고, 발 앞쪽에 힘을 주어 걷는- 은
반려견이 목줄을 당기며 걷거나 산만해지도록 만든다.
몸을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일정한 리듬으로 노래를 부르며 걷도록 부탁했고
바로 그 순간,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나란히 보조를 맞추어 걷기 시작했다.
반려견의 산책 습관은 불과 몇 초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목줄은 당기거나 교육하는 도구가 아니라 여러분과 반려견을 연결하는 탯줄
강아지 산책이 즐거우려면 여러분과 반려견의 호흡이 맞아야 한다.
반려견과 나는 함께 탱고를 추는 댄스 파트너
여러분의 자세와 무게 중심의 차이로 반려견의 행동도 바뀐다.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산책이 즐거워진다.
지금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 보면 어떨까?
* 반려견마다 신체적 조건이 다르고 그에 맞는 산책 도구(하네스, 목걸이, 목줄)를 잘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신체 밸런스는 깨진다.
*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반려견을 항상 같은 방향(보호자의 왼쪽)에서 걷게 하는 습관도 반려견의 신체 밸런스가 깨지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다. 매스컴의 영향으로 반려견은 항상 사람의 왼쪽에서 걸어야 한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
나의 오른쪽 또는 나의 왼쪽 어느 쪽에 서든지 균형감 있게(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걸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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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국제 인증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저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의 감정(Feeling)과 니즈(Needs)에 공감하는 교육을 알리며
반려동물 교육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의 대표로
동물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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