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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침반 Dec 27. 2022

반성

2022.12.26

2022.02.26

정작 자신은 생각을 바꿀 의지가 없으면서 설득이 되지 않는 상대를 만나면 답답해하고,


스스로를 개선할 마음이 없으면서 자신이 속한 세상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의아해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자신이 속한 어떤 사회나 공동체에 문제가 보이면 그 문제가 조금이라도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살펴볼 일이다.


생물학자가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들여다보거나, 천문학자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듯 냉정하게만 바라볼 수는 없다.


세상이 쉽게 바뀌지 않는 건, 결국은 자신을 바꾸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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