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대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감동을 주어라.
이리저리 머리만 굴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쏙 빠져나가는
비겁한 모습으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특별한 날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고개 숙이고 찾아오길 원하기 전에
스스로 그런 자격이 있는지를 먼저 돌아보라.
어떤 상황에도 방패막이되어 주고
때론 호된 야단도 마다하지 않으며
불의와 부당함에 타협하지 않는
진짜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 적 있었던가.
그대가
정신적인 스승이 되지 못함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개인적이라 그런 게 아니다.
그대 자신의 역량이 모자라서이고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해서이다.
어른은 청년의 갑절은 더 반성해야 무게를 가질 수 있다.
대접을 바라기 전에
자신의 품을 넓혀라.
GIVE and TAKE가 아닌
마음으로 베푸는 어른을 만난 적이 없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인사할 줄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존경하는 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길고 삼을 스승에 목말라 있는데도
고개 숙이게 만드는 어른이 보이지 않는
허기에 청년들은 목말라있다.
왜 의논하지 않느냐고 나무라기 전에
그대가 왜 의논 상대가 되지 못하는가를 돌아보아라.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바로 그 순간에도
그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음은
용기가 없고 건방져서가 아니라
그대가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기 때문이다.
존경과 존엄을 바라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오늘 그대의 하루를 뒤돌아보라.
답은 그대의 오늘에 있다.
관계는 상대적인 것이고
존경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