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딱히 애들보다 나은 것도 없잖아요
멀리서부터 나를 빤히 쳐다보는
동네꼬마의 눈빛이 기분 나빠서
피하지 않고 마주보았다.
마침내 가까워졌을 때,
꼬마의 눈빛이 또렷해지는가 싶더니
별안간 나를 향해
크게 소리치는 것이 아닌가.
"안녕하세요!"
미리서부터 견제한 내가
어른답지 못한 내가
부끄러웠다.
아들 둘 엄마들의 공동작업물. 날라리가 그리고 내숭쟁이가 씁니다. 매주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