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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숭이 Jan 12. 2022

듣자마자 화나는 말

오 마이 아이 #20




한참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 중인데

첫째가 옆에 와서 앉는다.


짐짓 모르는 척 작업에 몰두하자

첫째가 은근하게 말을 붙인다.


"엄마아."

"왜."

불길하다.


"있잖아."

"뭐."

예감이 좋지 않다.


"듣고 화내지마?"

"..."

갑자기 격하게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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