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강00 순경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뽈스토리를 보기만 하다가 갑자기 사연 하나가 생각나서 제보해 봅니다~^^
저희 아버지가 현직에 계실 때 일인데요..
부산 강서경찰서 천가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당시에 거가대교(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막 개통됐는데요.
거가대교 일부가 천가파출소 관할이어서 순찰차를 타고 거가대교를 진입해 해저터널로 들어가셨답니다.
외형은 일반 터널과 다를 게 없지만 실은 바닷속을 통과하는 터널이죠 ㅎㅎ
그렇게 터널로 진입하는 순간....
강서경찰서 상황실 요원이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답니다..
"천가 순찰차!!! 바다에 빠졌습니까!!!??! 천가 순찰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가대교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상황실 IDS 지도가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아 순찰차가 지나가는 해저터널이 바다로 되어 있어 바다에 빠진 줄 알았답니다^^
천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은...
"뭐지???"
ㅎㅎㅎ
모두가 웃는 해프닝으로 끝났대요.